필리핀에서 1일 환자를 이송하던 경비 행기가 관광객이 붐비는 리조트에 추락 하는 바람에 9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현지시간) 필리핀 북부 칼람바시 판솔마을에 있는 리조트에 '킹에어 350' 11인승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필리핀 남부에서 환자를 비롯한 승객 7 명과 조종사 2명이 탄 이 비행기는 필리 핀 수도 마닐라로 향하는 길이었다. 비행기는 추락한 직후 맹렬한 화염에 휩싸이는 바람에 탑승자 전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리조트에 있던 2명이 부상했고 관 광객들이 놀라 급히 대피했다. 사고 현장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깔람 바 온천리조트 지역으로 많은 관광객들 이 방문하는 곳이다. 한편, 이날 추락사고로 뉴질랜드 부부 가 사망한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부부는 뉴질랜드 헤럴드에 따 르면 결혼 23년차로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노스랜드 루아카카 출신인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