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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볼로이, 도주 5개월만에 체포

등록일 2024년09월09일 11시4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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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발로스 내무장관이 9월 8일 페이스북에 게시한 아폴로 퀴볼로이(우측)와 KOJC의 수석 변호사 이스라엘리토 토레온(중앙) 사진 사진 아발로스 장관 페이스북=ABS=CBN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the Kingdom of Jesus Christ: KOJC) 교회의 창립자이자 필리핀 정부는 물론 미국 FBI의 수배자 명단에도 이름이 올라있는 아폴로 퀴볼로이가 9월 8일(일) 필리핀 경찰에 체포되었다.

벤자민 아발로스 필리핀 내무부 장관은 일요일 저녁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퀴볼로이의 체포 사실을 발표했다.

게시물에는 팔레스타인 케피예(스카프)를 목에 두른 퀴볼로이와 KOJC의 수석 변호사 이스라엘리토 토레온이 함께 찍은 사진이 함께 게시되었다.

필리핀 경찰(PNP) 대변인 진 파하르도 대령에 따르면, 퀴볼로이는 일요일 오후 5시 30분경 다바오시에 구금되었다.

파하르도는 퀴볼로이의 지지자들은 그가 KOJC의 시설내에 없다고 강력히 주장했지만 퀴볼로이는 KOJC의 시설내에서 체포되었다고 전했다.

파하르도는 퀴볼로이뿐만 아니라 공범으로 적시된 잭키엘린 로이, 잉그리드 캐나다, 크레센테 캐나다, 실비아 세마네스 등도 함께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후 6시 30분 다바오에서 필리핀 공군의 C-130 수송기로 마닐라로 이송되었다.

파하르도에 따르면 퀴볼로이는 오후 9시 10분경 PNP 구치소에 도착했으며, 이후 지문 채취와 머그샷 촬영을 포함한 '입감 절차'를 진행되었다.

 

필리핀 경찰은 지난 8월 24일, 2,000명의 병력을 동원해 KOJC의 30헥타르에 이르는 시설에 진입해 퀴볼로이와 공범들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KOJC의 신도들과 퀴볼로이 지지자들과 출동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며 KOJC측으로부터 과도한 무력 사용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한편 퀴볼로이의 변호인단 중 한명인 페르디난드 토파시오는 아발로스 장관의 발표와는 달리, 퀴볼로이는 법 집행 기관에 의해 체포된 것이 아니라 자진해서 투항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파시오는 성명을 통해 퀴볼로이가 필리핀 군대 정보부에 자진 투항했다고 밝혔다.

 

토파시오에 따르면, PNP는 관련자들에게 24시간의 최후 통첩을 통해 자진해서 투항하지 않으면 경찰이 강제로 KOJC의 시설에 진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토파시오는 PNP가 필리핀군 정보부를 통해 퀴볼로이 측과 협상했고, 퀴볼로이가 KOJC의 시설 내에서 "불법적 폭력"이 계속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자진 투항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퀴볼로이는 아동 학대, 성범죄, 인신매매 혐의로 국내 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다. 그는 2024년 4월 이후 도주 중이었다. 퀴볼로이는 미국 법원에서도 여러 혐의로 기소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지명수배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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