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호프미션 크리스찬 스쿨(이사장 이영석 목사) 학생들 사진 호프미션 크리스찬 스쿨
4.10 총선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된 지 3일째인 3월 29일(금), 안티폴로시에 위치한 호프미션 크리스찬 스쿨(이사장 이영석 목사)의 학생들 중 11학년과 12학년에 재학중인 선거권자 30여명은 22대 국회의원 재외국민 투표를 위해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2층 다목적홀에 마련된 투표소를 방문해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와 의무인 선거권을 행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의 희망이고 에너지인 차세대 교육의 산실인 호프미션 크리스찬 스쿨에 재학중인 11, 12학년 한국 학생 중 이미 재외국민 신고•신청을 마친 학생들이 이사장 이영석 목사의 교육적 목적 하에 정치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투표에 참석하여 의미 있는 자랑스러운 시간을 가졌다.
투표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한민국 국민의 당연한 의무와 권리라고 생각하며 오늘 행사한 한 표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바꾸는 의미 있는 한 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목사는 “생애 처음 투표를 하는 친구들도 있고 두번째인 친구들도 있습니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민주주의의 의미와 투표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재외국민 투표가 세계 곳곳에서 시작되었다. 전 세계 115개국에 마련된 220개 투표소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게 될 중요한 선택이 이루어지고 있다.
필리핀은 마닐라 주필리핀대사관과 세부분관에 투표소가 설치되어 재외선거 신고 및 신청을 마친 2,546명(마닐라 대사관: 2,244명, 세부 분관: 302명)을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필리핀의 부활절 연휴임에도 4월1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에 참여하고자 하는 유권자는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대사관은 투표하러 갈 때에는 사진이 첨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대한민국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명서나 사진이 첨부되고 성명과 생년월일이 기재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필리핀 정부가 발행한 신분증명서를 지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다만,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재외선거인은 대사관에서 공고한 비자, 외국인등록증(ACR-ICARD), 장기체류증(SRRV-CARD), 영주권증명서 중 1가지의 원본을 제시하여야 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업무용 전화(0977)-624-9366를 통해 유권자들의 투표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