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6장 5절 “이들은 에서의 아들들이요 가나안 땅에서 그에게 태어난 자들이더라”에서 “그에게” 는 외국어 식 표현이다. 6절 “에서가 자기 아내들과 자기 자녀들과 자기 집의 모든 사람과 자기의 가축과 자기의 모든 짐승과 자기가 가나안 땅에서 모은 모든 재물을 이끌고 그의 동생 야곱을 떠나 다른 곳 으로 갔으니”에는 “자기”가 여섯 번이나 나타난다. 이것도 외국어 식 표현인데 여기서는 적어도 세 번은 생략할 수 있다. 예: “에서가 자기 아내들과 자녀들과 자기 집의 모든 사람과 가축과 모든 짐승과 자기가 가나안 땅에서 모은 모든 재물을 이끌고 그의 동생 야곱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갔으니” 7절 “없음이러라”는 ‘없음이었다’라는 말이겠다. 19절 “에서 곧 에돔의 자손으로서 족장 된 자들이 이러하였더라”는 다음과 같이 바꿀 수 도 있다. “이들은 에서 곧 에돔의 자손으로서 족장 된 자들이었다.” 33-39절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가 반복되어 나타나는데 다른 번역본들에선 “대 신하여”를 보기 어렵다. 35절 “하닷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으니 그 도성 이름은 아윗이며”에서 “그 도성” 을 새번역에선 “그의 도성”이라고 했고, NIV에서도 “His city”로 썼다. 참고, 32절. 37장 2절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더니”에서 “더불어”를 빼도 완벽한 문장이 된다. 3절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는 “요셉은 이스라엘이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다른 아들 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로 바꿀 수도 있다. 4절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 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는, 이 문장만으로는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이것을 쉬운성경 은 “요셉의 형들은 아버지가 자기들보다 요셉을 더 사랑하는 것을 알고 동생 요셉을 미워 하여 요셉에게 인사말도 건네지 않았습니다.”로, 새번역은 “형들은 아버지가 그를 자기들 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보고서 요셉을 미워하며, 그에게 말 한 마디도 다정스럽게 하는 법이 없었다.”로 썼다. 이 문장은 “요셉의 형들은 아버지가 자기들보다 요셉을 더 사랑하기 때문 에 동생 (요셉)을 미워하여 그에게 다정스레 말을 건네는 법이 없었다(/그를 다정하게 대하는 법이 없었다.).”로 쓸 수 있다. 그리고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를 개역에선 “언사가 불평하였더라”로 썼는데 둘 다 한국어에선 이해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