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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메트로 마닐라와 칼라바르손 휴교령 및 관공서 업무 중단

홍수와 산사태로 사망자 11명 기록…국내항공 29편 결항, 여객선 운행중단

등록일 2024년09월03일 09시0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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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가 도로를 막아 도로관리 요원들이 제거하고 있다. 사진 PNA

 

 

 

2024년 9월 2일 필리핀 해안경비대(PCG) 구조대원들이 태풍 ‘엔텡(국제명: 야기)’으로 인해 홍수가 발생한

바코르 지역에서 보트를 이용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사진 필리핀 해안경비대/ABS-CBN

 

필리핀 정부는 2일(월) 저녁, 제11호 태풍 '엔텡'(국제명: 야기)과 남서 계절풍으로 인한 악천후로 인해 9월 3일 화요일 메트로 마닐라와 칼라바르손 지역의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관공서의 업무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루카스 베르사민 행정장관은 2024년 9월 2일 발행된 말라카냥 메모를 통해 "남서 계절풍과 열대 폭풍 '엔텡'의 영향으로 계속 비를 뿌리고 있어 일반 대중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2024년 9월 3일 메트로 마닐라와 Region IV-A(칼라바르손) 지역의 모든 정부 기관의 업무와 모든 학년의 수업이 중단됩니다"라고 밝혔다.

베르사민은 민간 기업의 업무 중단 여부는 각 기업의 수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난 대응과 관련된 필수 생명 구조 업무를 수행하는 정부 기관은 계속 운영된다.

 

메트로폴리탄 마닐라 개발청(MMDA)도 2024년 9월 3일 화요일에 통합차량소통 감소를 위한 넘버 코딩 시스템을 중단한다고 2일 저녁 발표했다.

 

필리핀 기상청(PAGASA)의 최신 발표에 따르면, 태풍 ‘엔텡’은 3일 잠발레스, 바타안, 누에바 에시하, 불라칸, 리잘, 메트로 마닐라, 그리고 카가얀 밸리와 코르딜레라 행정구역에 50~100밀리미터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PAGASA는 9월 3일 화요일 새벽 엔텡이 서필리핀해 상공에서 북쪽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PAGASA에 따르면, 오전 4시 기준으로 '엔텡'은 일로코스 노르테 파오아이 해안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평균 풍속은 시속 75킬로미터, 최대 풍속은 시속 125킬로미터에 이르고 있다.

강풍의 위력은 폭풍의 중심에서 최대 190킬로미터까지 이르고 있다.

 

PAGASA는 일로코스 노르테와 일로코스 수르 북부 지역에 열대성 저기압 시그널 NO. 2를 발령하고 일로코스 수르의 나머지 지역과 마운틴 프라빈스, 벵겟 북부, 바타네스, 등에 시그널 NO. 1을 발령했다.

 

한편 엔텡이 루손의 많은 지역에 산사태와 홍수를 발생시켜 최소 11명이 사망했다고 각 지역 기관들이 보도했다.

그러나 국가재난위험감축관리협의회(NDRRMC)는 2일 오전 8시 보고서를 토대로 현재 센트럴 비사야스에서 2명의 사망자와 10명의 부상자만 공식 사상자 집계에 이름을 올렸다.

 

안티폴로에서는 2일 산사태로 임신부 등 3명이 숨졌다. 또 밤새 내린 비로 홍수가 발생해 4명이 휩쓸려 숨진 채로 발견됐다.

나가시에서는 남성 1명이 감전으로 사망했고, 8개월 된 여자아이가 물에 빠져 숨졌다.
세부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주택 5채가 매몰됐다. 

안티폴로에서는 이날 산사태로 임신부 등 3명이 숨졌다. 또 밤새 내린 비로 홍수가 발생해 4명이 휩쓸려 숨진 채로 발견됐다.

 

마닐라 공항도 필리핀항공과 세부항공의 일부 국내선 항공편 약 29편이 악천후로 결항됐다고 발표했다. 동부와 중부 지역에서도 태풍으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마닐라서울편집부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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