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국국제학교(교장 최경식, 이하 KISP)는 지난 2년간의 원격수 업을 뒤로 하고 2022년 3월 11일(금) 유치원 및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등 교수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한 것에 이어 2022년 4월 21일(목)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전체 학교급에서 등교 수업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KISP 교직원들은 한마음 으로 등교수업 시범학교 운영 계획 과 학교 방역 지침을 마련하였고 등 교수업과 원격수업이 적시에 유연하 게 이루어질 수 있는 탄력적 학교교 육과정을 편성‧운영함으로써 지난 3월 7일에 필리핀 교육부(DepEd) 로부터 등교수업 시범학교(Limited Prior Face-to-Face Classes) 운영 을 승인받았으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의 등교수업을 우선적으로 시작하 였다. 등교수업 시범학교 운영 기간 동 안에는 필리핀 교육부 및 방역당 국의 정책상 학생의 교내 체류에 여러 제한이 있어서 중‧고등학생의 경우 안정적인 교육과정운영을 위 한 철저한 검토와 준비 기간이 필요하 였다. 탄력적인 교육과정의 운영과 방역대 책 마련 등 수업관리 및 방역관리에 보다 더 집중하였고, 학생 및 학부모 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제한된 여 건에서도 등교수업 재개를 결정함으로 써 마침내 유, 초, 중, 고 전체 학교급으 로의 등교수업 시범학교 확장‧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KISP 학생회는 선도부 활동으로 선 생님들과 함께 아침 등교 지도를 시작 하여 본격적으로 학교라는 물리적 공 간에서의 학생자치활동을 시작하였으 며 지난 기간 온라인상에서 제약이 많 았던 학생자치 활동을 뒤로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처럼 활발 한 학생자치 활동의 불을 지폈다. 오재경 고등부 학생자치 회장은 “그리운 학교에 새로운 마음으로 2 년만에 다시 등교하고 오랜 친구들 을 만나니 반갑고 설렌다.”며 등교 에 대한 마음을 밝히면서 “그 동안 선배들이 일궈놓은 학생자치회의 많고도 중요한 역할과 활동들이 우 리 KISP의 특색이자 자랑이었으나 그동안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제약 이 있어 활동이 위축되었었다. 등교수업을 시작으로 KISP 학생 회를 예전보다 더 활성화할 생각이 며, 학생회 임원진 회의부터 시작해 서 각 부서별 연간 활동을 계획처럼 성공시킬 생각이다.”라며 당찬 포부 를 밝혔다. 최경식 교장은 “마침내 전체 학 교급에서 제한적이지만 등교수업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으며 노력해준 선생님들과 교직원들에게 감사한 다.”라는 말과 함께 “코로나-19 감 염병으로 인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고 아직은 완전한 등교수업은 아 니지만 필리핀한국국제학생들은 변 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자신들만 의 학교문화를 새롭게 써 가기 위해 시작하는 날인만큼 모든 교직원과 함께 학생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 고자 한다.”라고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끝날 것 같지 않던 온라인 수업을 마침내 등교수업으로 전환 할 수 있었듯이 서서히 출구가 보이 기 시작하는 느낌이다. KISP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 꿋하게 이 자리에서 학생들을 교육 해 오고 있으며, 학생들이 앞으로 더 성장하고 더 발전하여 필리핀의 자랑이 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선생님들과 직원들이 합 심하여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며 학 교발전을 위한 포부를 재차 강조하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