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7일 일요일, 사우스우 드 골프장에서는 해외 토픽에 나 올 법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교민들 간의 친목을 위한 골프모 임인 목요골프회에서는 여느 모임 때와 다름없이 부부동반으로 네 커플이 참석하여 남녀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골프를 쳤다. 부인 그룹이 먼저 플레이를 시작 해 앞서 진행했고 남편 그룹이 뒤 를 따라 플레이 했다. 한창 플레이를 이어 가던 남편 그 룹은 앞서 가던 부인그룹의 환호성 에 깜짝 놀랐다. 부인그룹에서 플레이 하던 박인 수 회원이 13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것이다. 모두가 이 상황을 기뻐하며 축하했 다. 회원들은 모두 한껏 들떠 플레이 를 이어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전에 13번 홀 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박인수 회원 의 남편인 김윤창 회원이 17번 홀 에서 두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것이 다. 참석자들 모두 어안이 벙벙해졌 다. 하루에 부부간에 연속으로 홀인원 을 기록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 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홀인 원 확률은 3000분의 1, 아마추어 골퍼의 홀인원 확률은 1만2000분 의 1로 알려져 있다. 평생 홀인원 을 해보지 못하고 골프 클럽을 놓 는 선수와 아마추어 골퍼가 대부 분이다. 홀인원이 얼마나 어려우면 홀인원 을 하면 3년 재수가 있다 거나 홀 인원을 하는 것만 봐도 1년은 재수 가 좋다고 말할 정도다. 김윤창-박인수 부부는 사우스우 드 골프장측으로부터 홀인원 인증 서와 축하선물을 전달받았다. 소식을 접한 교민들은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는 듯한 즐거운 소식이라면 축하했다. 여자 그룹 홀인원: 박인수 동반자: 임점자, 임인숙, 정미애 남자 그룹 홀인원: 김윤창 동반자: 이동수, 이장일, 백완후 자료제공: 목요골프회 이동수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