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나르도 카를로스 필리핀 경 찰청장은 지난 주말 바탕가스에 있 는 닭싸움 경기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지시했 다. 이 사건으로 경찰관 1명과 무장 남성 3명이 사망했다. 카를로스 경찰청장은 사업가 찰 리 앙이 관리하는 닭싸움 경기장 3곳에서 닭싸움 훈련에 참석한 뒤 납치돼 사라진 34명의 사붕게로스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관들이 밝혀내기를 원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바탕 가스주 칼라타간의 닭싸움 경기장 주변에서 경찰과 무장한 남자들 사 이에 총격전이 발생했으며, 이 과정 에서 경찰관 1명이 용의자 3명과 함 께 사망했다. PNP 공보실장 로데릭 아우구스 투스 발바 장군은 살해된 경찰관을 그레고리오 팡가니반이라고 확인했 다. 또 숨진 3명의 무장괴한은 조엘 헤르하스, 롤리 헤르하스, 가브리엘 바이아라고 밝혔다. 총격전에 앞서 칼라타간 경찰서 는 경기장 주변에 무장괴한들이 있 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팀을 파견했 다. 그러나 용의자들은 현장에 도착하 자 총격을 가해 팡가니반의 가슴을 가격했고 이에 대응해 동료 경찰들 이 대응사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 다. 경찰은 총격전이 벌어지는 동안 호세리토 칼룸(45)과 마유미 두나 웨이(19)로 확인된 민간인 2명도 부 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그는 용의자들이 경기장 관리인이 기도 한 리안 시의원 마이클 코마야 를 살해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있었 다고 말했다. 카를로스 청장은 이 사건이 바탕 가스와 마닐라에서 찰리 앙이 운영 하는 경기장에서 열린 닭싸움 훈련 에 참석한 후 실종된 사붕게로와의 연관성을 조사하라고 수사관들에 게 지시했다. 실종 사건들은 현재 로널드 "바토" 델라 로사 상원의원이 주재하는 상 원 위원회에서 조사 중이다. 카를로스 청장은 "이번 사건이 실 종된 닭싸움 애호가들과 관련된 일 련의 사건들과 관련이 있는지도 더 자세히 조사할 것이다. 그러나 먼저, 우리는 왜 그들이 닭싸움 관리자를 목표로 하는지 용의자들의 진짜 동 기를 알아내야 합니다." 이라고 말했 다. 인도네시아로 밀수되는 투계용 닭 필리핀 해안경비대(PCG)에서는 인도네시아인 3명이 지난주 수요일 사랑니만 해역에서 투계용 닭이 적 재된 무허가 방카에 탑승한 채 사 랑니 해안경비대에 체포됐다. 마닐라 해안경비대는 오후 11시 30분경 필리핀 해안경비대가 해상 순찰을 하던 중 인도네시아 국경으 로 이동하는 수상한 방카를 발견했 다고 밝혔다. 확인 결과, 해안경비대는 이 방카 가 190마리의 투계용 닭, 가금류 사 료, 동물 의약품, 비타민을 운반하 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인도네시아인들은 방카 운영자인 부라 왕카(36)와 자이두닌 마카히 킹(38)과 마만 바윈방(28)으로 확인 됐다. 최초 조사 과정에서 이들은 인도 네시아 타후나로 수송될 General Santos City의 Barangay Bawing 에 있는 그들의 방카에 실렸던 투계 용 닭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