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있는 해외 필리핀 노 동자들은 귀국할 때 재취업이나 생계 지원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해외노동자 복지청(OWWA)이 9일 밝혔다. 한스 카닥 OWWA 위원장은 "우크라 이나에서 그들이 겪은 위기를 고려하 면, 그들은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함 께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재취업이든 생계든 그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스 카닥 위원장은 필리핀 해외고 용청(POEA)이 OFW들의 해외 취업에 도움을 줄 것이며, 노동부와 고용부는 현지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있 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출신 OFW들이 현 금 지원과 대학 장학금도 받을 수 있 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 닥 대 변 인 은 벌 크 선 M / V S-Breeze의 필리핀 선원 21명을 포함, 약 50명의 OFW가 우크라이나에서 귀 국했다고 밝혔다. 레지나 갈리아스 OWWA 국장은 선 원들이 각각 1만 페소를 현금으로 지 원받았다고 말했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우크라이 나 국경을 넘어 몰도바로 간 필리핀인 어머니와 아이도 9일 밤 NAIA에 도착 했다. 외교부는 또 스타헬레나에 타고 있 던 필리핀 선원 13명이 우크라이나 초 르노모르스크를 탈출해 현재 몰도바 에 머물고 있다고 확인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국경 인근 필리핀인 들을 위해 부다페스트 주재 필리핀 대 사관이 우크라이나 리비우 주재 필리 핀 대사관을 파견했다. 정부가 강제송환을 지시한 뒤 폴란 드, 헝가리 등 유럽 국가를 거쳐 우크 라이나에서 귀국하는 필리핀인이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한스 카닥 위원장은 OWWA가 전쟁 으로 피폐해진 우크라이나에서 필리핀 노동자들을 송환하기 위해 DFA와 긴 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베르트 델 로사리오 전 외무 장관은 어제 정부의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면서, 러시 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성공적인 점 령은 "중국이 필리핀으로부터 서필리 핀해를 점령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 는 것을 더욱 대담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델 로사리오 전 외무장관은 "필리핀 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불법 침공을 비난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 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이 이러한 불법 적이고 비열한 행위를 저지른 것이 어 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이해하도록 국 제사회에 동참하는데 구체적인 조치 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