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마니 파퀴아오, 레니 로브 레도, 판필로 락손은 이미 공개적으 로 FBI 수배범 아폴로 퀴볼로이의 언 론 네트워크가 주관하는 대선 토론회 에 불참을 선언했다. 그러나 레오디 데 구스만 노동위원장 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의 홈 코트에서라도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며 토론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음주의 기독교 신자인 파퀴아오는 14일(현지시간) 퀴볼로이가 성매매 혐 의로 미국에서 수배 중이기 때문에 화요일로 예정된 선샤인 미디어 네트 워크 인터내셔널(SMNI) 주최 토론회 에 참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파퀴아오는 성명에서 "대권 도전과 관련된 모든 토론과 공개 포럼에 참석 하고 싶지만 아폴로 퀴볼로이가 소유 한 SMNI의 초대를 거절할 수밖에 없 다."고 말했다. 그는 "양심에 따라 혐오스러운 범죄로 지명 수배된 사람이 종교사기를 위해 주님의 이름을 헛되이 사용한 행위에 참여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무력과 사기, 강요, 아동 성매매를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예수왕국 설립자, 로드리고 두 테르테 대통령의 영적 조언자 퀴볼로 이의 지명수배 포스터를 공개했다. 파퀴아오는 또한 퀴볼로이에 대한 사 이버 명예훼손 고소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토론은 생략하는 것이 최선이 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복서 출신 정치인이 사랑아니의 종합운동장 건 립 자금을 유용했다고 고발한 뒤 자 칭 '신의 아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 했다. 데 구스만은 14일 월요일 오후 성명에 서 "최저임금 인상, 농업개혁, 부유층 세금제안 등을 포함한 자신의 강령을 유권자들에게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 다. 그는 유권자들이 "5월에 더 나은 결정 을 내릴 수 있도록 모든 측면을 들어 야 한다."고 말했다. 마르코스-두테르테 지지 락손은 퀴볼로이가 여론조사 선두주 자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와 사라 두테르테-카르피오를 지지한 점 을 들어 자신과 비센테 '티토' 소토 3 세 상원의장도 SMNI 주최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SMNI 행사에는 선거 관련 3차 례를 생략한 마르코스는 참석한다. 그 는 2월 27일 대선 토론회 참석을 위 한 CNN의 초청을 일정 충돌을 이유 로 거절했다. 한편 로브레도 부통령은 파나이섬에 서 열리는 SMNI 대선 토론회에 참석 하지 않을 예정이다. 베리 구티에레스 부통령 대변인은 " 레니 로브레도는 후원자의 이력이나 소속에 상관없이 토론회나 인터뷰에 참석하는 검증된 실적이 있다."고 말 했다. "그녀는 개인적으로 후원하는 이 행사 에 참석할 수 없지만 다가오는 모든 코멜렉의 후원 및 공인 토론회에 참석 할 것입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퀴볼로이는 근거 없이 로브레도, 파키 아오, 이스코 모레노 마닐라 시장이 반군과 관련이 있다고 비난했다. 래플러의 보고서에 따르면 SMNI 보 고서는 오해의 소지가 있고 잘못된 주장을 하며 근거 없는 발언을 하는 정치인들에게 플랫폼을 제공하고 상 당한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비판가들과 활동가들에게 레드태그 를 씌우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