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2021년 13억4000만 달 러(BOP: balance of payments) 흑자를 기록했지만 이 기간 목표 치인 16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고 필리핀 중앙은행(BSP)이 밝혔 다. 국제수지( Balance of payments: 이하 BOP)는 일정 기간에 한 나라 의 거주자와 비거주자 사이에 발 생한 모든 경제적 거래를 종합적으 로 기록한 통계로서 대외경제거래 재(서비스, 소득의 거래, 대외자산) 를 기록한 것이다.-위키백과 벤자민 디오크노 중앙은행 총재는 BOP가 11월에 1억2300만달러 적 자에서 12월 9억9100만달러를 기 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지난달 BOP 흑자는 2020년 12월 (42억4000만 달러)보다 76.6% 줄 었다. 이 역시 지난해 10월 11억 40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두 달 만에 최고치였다. 디오크노는 "2021년 12월 중앙은 행(BSP)의 해외투자소득, 개인송 금, 서비스 무역, 외국인직접투자, 국가정부의 순대외차입 등 한 해 동안의 구조적 유입이 BOP 흑자 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디오크노는 상품적자 교역이 확대되면서 지난달 유입이 완화됐 다고 설명했다. 2021년 한 해 동안, 필리핀의 BOP 흑자는 2020년의 사상 최고치인 160억 2천만 달러에서 13억 4천만 달러로 91.6% 급감했다. 중앙은행은 "전년 흑자는 2020년 기록한 160억2000만 달러 흑자보 다 낮았고 올해 예상 흑자 규모인 16억10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 다"고 전했다. 흑자는 더 많은 상품, 서비스, 자본 의 수입보다 수출, 해외 필리핀 노 동자들의 송금, 사업 프로세스 아 웃소싱(BPO) 수입, 관광 수입으로 유입된 미국 달러가 더 많다는 것 을 의미한다. 중앙은행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개 인 송금액은 2020년 11월 299억 7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1월 315 억8000만 달러로 5.3%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외국인직접투자(FDI) 순유입액도 지난해 10월 말 81 억4000만달러로 48%나 급증해 2021년 전체 목표치인 8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편 필리핀 통계청(PSA)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무역 적자는 379억2000만 달러로 2020 년 같은 기간의 221억5000만 달러 보다 68.4% 증가했다. 이는 11개월 동안 수입이 815억 1000만 달러에서 1062억9000만 달러로 30.4% 급증한 반면 수출 은 593억6000만 달러에서 683억 7000만 달러로 15.2%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중앙은행은 전염성이 강한 오 미크론 변종으로 COVID-19 사례 가 급증하는 가운데 일부 선진국 성장 전망이 크게 하향 조정되자 2021년 41억달러 대신 16억달러, 2022년 7억달러로 BOP 흑자 목표 를 하향 조정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필리핀의 BOP 지위는 2021년 말에 1087억 9000 만 달러로 증가한 국제 총 적립금 (GIR)을 반영하며, 이는 상품 수 입과 서비스의 지불, 1차 수입의 10.3개월에 해당한다. 리잘 커머셜 뱅킹의 수석 경제학 자 마이클 리카포트는 향후 몇 달 동안 BOP와 GIR의 개선이 투기적 공격 속에서 페소 환율에 대한 더 큰 완충과 지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사상 최고치에 근접 한 GIR이 국가의 대외 입지를 더 욱 강화할 수 있고, 이는 결국 최근 보듯 국가의 비교적 우호적인 신용 등급을 근본적으로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신용등급 하락의 바다에도 불구하고 부채 관측기관인 S&P글 로벌신용평가, 무디스, 피치 등이 필리핀의 투자등급을 확정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