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전 대통령 베니그노 S. 아키 노 3세는 당뇨로 인한 신장병으로 향 년 61세를 일기로 6월 24일 별세했다. 아키노는 필리핀의 최대 정치 명문가 인 아키노 집안의 두번째 대통령으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재직했다. 그 의 어머니 코라손 아키노가 1980년 대 마르코스 독재정권을 붕괴시킨 ‘피 플스 파워’ 혁명을 주도하며, 1987년 부터 1993년까지 대통령으로 재직했 다. 마르코스 독재정권에 저항하는 민 주화 운동을 지도한 아버지 베그니노 ‘니노이’ 아키노 전 상원의원은 1983 년 미국에서 망명을 마치고 귀국하다 가 공항에서 암살당했다. 그의 암살로 필리핀에서 피플스 파워 혁명이 촉발 됐다 아키노의 재직 기간 중 필리핀은 연 6% 이상의 경제성장을 했다. 필리핀 의 경제를 안정시켰으나, 고질적인 빈 곤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다. 후임자인 현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아키 노와는 달리 서민 출신으로 반엘리트, 반족벌정치를 표방하며, 범죄 및 부패 와의 싸움을 내걸었다. 아키노 집안의 유일한 아들인 그는 독신으로 지내왔다. 유족으로는 4명 의 자매가 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