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경찰(PNP)이 태풍 '오데 트'의 사망자 수에 대해 민방위청 (OCD) 자료와 큰 차이가 나자 사 망자 현황 발표를 중단했다. PNP는 12월 21일 화요일 오전 6 시 업데이트에서 "오데트"의 타격 으로 총 375명이 사망했다고 보고 했다. 그러나 OCD 자료에는 21일 현재 사망자 156명의 신고가 접수됐으 며 현재까지 태풍 관련자로 확인 된 사람은 9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는 확인 대상이다. 경찰청 데이터는 21일 현재 실종자 도 56명으로 보고한 반면 민방위 청은 36명만 보고하였다. 부상자의 경우도 경찰청 데이터에 는 515명의 부상자를 기록한 반면 민방위청 데이터에는 257명을 기 록했다. 경찰청 데이터는 각 지역 경찰서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이 보고서는 경찰청 본청으로 제 출되기 전에 경찰 지역 사무소에 서 수집된 것들이다. 경찰청은 매일 오전 6시, 정오 12 시, 오후 6시에 각각 3번의 업데이 트를 받고 있다. 19일 일요일 태풍 '오데트'로 심각 한 피해를 입은 마을 및 시 경찰과 의 통신선을 정보기술(IT) 전문가 들이 복구하면서 PNP의 사망자 수와 다른 사상자 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당시 사망, 실종, 부상자 등 태풍 관련 모든 정보가 경찰청 본청에 중계됐다. 로더릭 아우구스투스 알바 경찰청 대변인은 오데트 상륙 이후 경찰서 에서 나온 보고에 기반한 자료라고 말했다. "이 사건들은 PNP 부대의 폴리스 블로터에 기록되고 더 자세히 기록 되고 조사된다.”고 설명하며 알바 는 "신고된 사상자는 민방위청에 제출됐으며 이들은 확인 대상"이 라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데이터를 취급하는 모든 PNP 장치는 정보의 정확성 을 훼손할 수 있는 중복되거나 누 락된 입력의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 해 세심한 주의와 주의를 기울인 다"고 강조했다. 24일 현재까지 집계된 민방위청의 사망자 집계는 326명이며 실종자 는 58명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경찰청이 초기 발표한 375명 보다 적은 숫자로 외신은 경찰청 발표자료를 기준으로 필리핀 태풍 의 인명피해 규모를 보도했다. 필리핀 정부는 피해복구를 위해 17개 피해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 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전력하고 있 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