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수요일 한국은 필리핀이 재 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준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주 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은 "한 국과 필리핀은 지방 및 중앙 차원 에서 재난위험관리를 위한 거버넌 스와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긴밀 히 협력해 왔다"며 "한국은 또한 필 리핀 정부와 협력해 재난에 대한 효 과적인 대응을 위한 재난 대비를 강 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은 지금까지 4억1000만달러(약 207억 9000만페소)를 기부했다. 대사관은 이러한 기여가 지금까 지 필리핀 지역 사회에서 보다 강력 한 회복력과 위험 완화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 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필리핀 황재상 지사장은 재난위험경감을 위해 정부, 시민사회, 민간기업, 국제 기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 갈 것이라고 전했다. 2007년부터 KOICA는 수도권, Bulacan, Rizal, Cavite 및 Laguna 의 5개 지역에서 홍수예보 및 조기 경보(Flood Forecasting and Early Warning: FFEW) 시스템을 개발 및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PAGASA 와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한국대사관은 "이 프로젝트를 통 해 FFEW 시스템 정확도가 80% 향 상되고 홍수 대피 시간이 60분 연 장되며 재난 대응 작업에 필요한 시 간이 78% 단축된다"고 말했다. 이번 성명은 세계 재해 위험 감소 의 날을 기념해 대사관이 SM슈퍼 몰, ARISE 필리핀과 함께 지난 10 월 10일 기념식으로 나왔다. 같은 날 포럼에서 유엔 아시아 재난위험경감 사무국(Office for Disaster Risk Reduction-Asia)과 태평양 국장인 마르코 토스카노-리 발타(Marco Toscano-Rivalta)는 기 업들이 재난에 더 강한 지역을 만들 고 "국경을 넘어 함께 협력"하기 위 한 움직임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그때야 우리는 경제성장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 협하는 다양한 위험에 대처할 수 있고 더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세상 을 향한 진정한 진전을 이룰 수 있 다.”고 말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