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역간 이동과 여행 이 자유롭지 못한 현재의 필리핀 상황에서 메트로 마닐라에 거주하 더라도 민원업무나 여권업무를 위 해 주 필리핀 대한민국대사관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물며 남쪽 끝인 민다나이 지역 은 오죽하겠는가? 이러한 어려움 을 해결하기 위해 주 필리핀 대한 민국대사관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도 다바오 한인회와 협력하여 영 사출장서비스를 진행했다. 21일부터 22일까지 일정으로 진 행된 올해 영사민원출장 일정에는 내년 대선을 위한 재외국민선거지 원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파 견된 선거관도 함께 했다. 현재에도 엄중한 코로나-19 상황 이기 때문에 백신접종을 2차까지 마쳤더라도 지역간 이동을 위해 RT-PCR검사를 받아 확인증을 지 참해야 하며 국내 항공편도 많이 줄어 일정조율이 쉬지 않다. 민원출장팀은 신민철 교민담당 영 사와 유승연 실무관, 최정주 선거 관과 실무관이 함께했는데 2시간 의 비행으로 피곤함은 뒤로한 체 도착하자마자 짐정리도 미룬 체 영 사서비스를 진행했다. 사전 연락으로 모인 60여명의 다 바오지역 교민들은 미뤄두었던 민 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긴 시간 진행된 민원업무는 22일 복귀를 위한 비행기 탑승전까지 연 장해 진행되었다. 다바오 한인회와 교민들은 노고를 마다 않고 먼 길을 찾아와준 영사 서비스출장팀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22일 자료를 요청한 본지에 최정주 선거관은 다음날도 새벽4시에 앙 헬레스시로 교민대상 출장일정이 있다고 전했다. 많은 교민들이 대사관에 대한 불 평을 터뜨리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교민들을 위해 수고 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자신들의 위치에서 묵묵히 교민들과 함께 하는 분들에 대한 감사는 잊지 않 도록 하자.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