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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향한 인류 역사의 이정표

남 북 미 정상, 역사적 첫 만남

등록일 2019년07월06일 18시4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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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협정 체결 66년 만에 처음으로 판문점에서 만난 북미 정상이 '북미 대화 재개'에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오후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을 만난 뒤 북미 양측이 서로 협상 대 표를 지정해 '포괄적 합의'를 하기로 했다고 전하면서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대북협상팀을 2주 안에 구성하 겠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총 50여 분 간 판문 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회담했다. 트럼프 "각각 대표를 지정해 포괄적 협상과 합의 하기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50여 분간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 서 진행된 김 위원장과의 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는 상당히 좋은 회의를 가졌다"라며 "우리는 각각 (협상) 대표 를 지정해 포괄적 협상과 합의를 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는 향후 실무협상을 거쳐 공식적인 제3차 북미정상회담 을 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위한 북 미 대화의 재개가 공식화된 셈이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 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주도로 2~3주 안에 협상실 무팀을 구상해 실무협상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이 주도해 선정한 대표가 있는데 스티브 비건 국무부 대 북정책특별대표가 그 대표가 될 것"이라며 " 앞으로 2~3주 내에 미국과 북한이 팀을 구성 해서 서로 협상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떻게 될지는 앞으로 봐 야 한다"라며 "비건 대표가 아주 훌륭하게 이 작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믿는다. 앞으로의 협 상은 계속 비건 대표가 이끌 것이다"라고 말했 다. 실무협상팀을 맡을 비건 대표를 두고는 "전 문가이기도 하지만, 남한과 북한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정부와 접촉하고 문 대통령과도 제가 얘기하면서 이 문제를 끌고 갈 것이다"라며 "그렇지만 적어도 초기에는 북 한과 미국 간의 대화가 중심이 되리라고 생각 한다"라고 강조했다. "제재 유지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뭔가 일어 날 수 있어" 또한 앞서 회담 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미국 백악관에 초청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가 (회담장) 밖에서 김 위원장에게 백악관으로 와 달라고 초청했다" 라며 "(김 위원장이) 원하면 언제라도 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라고 전했다. 대북제재 완화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저 는 제재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반기지 않는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0일 오후 판문점 자유의 집에 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라며 "지금은 제재를 유지하고 있지만 협상하 는 과정에서 또 뭔가 일어날 수 있다, 제가 제 재에 대해서도 계속 (북측과) 이야기하고 있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아주 굳건한, 생산적 인 만남이었다"라며 "이제 어떻게 될지는 우 리가 지켜봐야 하고, 올바른 결과를 추구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북한이 탄도미 사일을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하지 않았다, (그 런 점에서 북측의) 많은 좋은 의지와 선의를 볼 수 있었다"라며 "오늘 이후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결과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제1 차 북미정상회담)는 성공이었고, 하노이(제2 차 북미정상회담)는 많은 사람들이 비판하지 만 하노이 만남도 굉장히 성공적이었다"라며 " 하노이가 성공이었다고 얘기할 수 있는 이유 가 있다, 다시 오늘과 같은 만남이 이어졌기 때문에 더더욱 성공적이라고 보는 것이다"라 고 말했다. 문재인 "평화 프로세스의 큰 고개는 넘었다" 이날 북미 정상 간 회담을 조력한 문 대통령 은 "원래는 오울렛(ouellette) GP만 방문할 예 정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대담한 제안에 따라서 역사적 만남이 이뤄졌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과감하고 독창적인 접근방식에 경의 를 표한다"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을 돌렸 다. 문 대통령은 "오늘의 만남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평화 프 로세스가 큰 고개를 하나 넘었다고 생각한다" 라며 "전 세계와 남북 8000만 겨레에 큰 희망 을 줬다"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방금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양측에서 실무협상 대표를 선정해서 빠 른 시일 내에 실무협상에 돌입하기로 한 것만 으로 앞으로 좋은 결과가 눈앞에 성큼 다가왔 다고 생각한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한다" 라고 말했다. 사실상 판문점에서 '제3차 북미정상회담' 진행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오 후 3시 45분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 고 만나 남측 자유의집 2층 회의실로 이동해 50여 분 간 역사적인 판문점 북미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애초 이날 낮에 열린 한미정상회담 확대회 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 만나지는 못할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짧게 인사를 건넬 수 있기를 고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 때문에 판문점에서 만나 북미 정상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정도의 선에서 두 정상의 만남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 만 이러한 예상을 깨고 두 정상은 50여 분간 대화를 나눔으로써 사실상 판문점에서 '제3 차 북미정상회담'을 진행한 모양새를 연출했 다. 남북미 세 정상은 이날 오후 4시 51분 자유 의집 문 밖으로 나왔고, 잠깐 군사분계선 남측 지역에서 대화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악수했고, 이후 문 대통령과 김 위원 장을 서로 껴안았다. 김 위원장은 오후 4시 53분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지역으로 넘어갔다. 그는 남측지역 에 남겨진 두 정상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이별 을 고했다. [연합]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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