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과학기술부 (Depart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DOST)는 우기철을 앞두고 온라인 뎅기주의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우기철은 출혈열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모기 전염 사례가 많은 시기이다.
뎅기주의보 웹사이트를 통해, 지역사회들은 전국의 모든 45,000개 국립학교의 주 별 모니터링 자료로 해당 지역의 댕기 발생 위험을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과학부 장관, 마리오 몬테조(Mario Montejo)에 따르면, 지역사회에서 예상 모기 개체 수가 많다는것은 뎅기바이러스를 옮기는 에데스 에집피 모기에 물릴 확률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뎅기위험지역에 사전경보 시스템을 알리는 온라인 뎅기 주의보는 초기 진압으로 모기의 번식지를 파괴하는 효과가 있다.
뎅기바이러스를 옮기는 에데스 에집피 모기는 어두운 지역의 깨끗하고 고여있는 물과 축축하고 거친 표면이 있는 곳에 알을 낳기를 좋아한다.
웹사이트는 DOST연구소 부속기관인, PCHRD(Philippine Counsil for Health Research and Development)에 의해 개발되었다.
몬테조는 필리핀의 모든 45,000개 국립학교에 알,유충제거제(Ovicidal/larvidical trap)를 배포하는, 6월 새 학기가 시작하기 전, 국가 전체에 뎅기 주의보 시스템이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기의 알과 유충을 죽이는 살충제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모기 개체수가 많은 지역에 저렴한 살충제 세트(OL Trap Kit)도 구입 가능하게 된다.
각 학교의 뎅기 조정자가 작성한 주간보고서는 고밀도 모기 개체수가 있는 지역을 나타내는 모니터링 지도에 표기될 것이다.
모기개체수 지수가 위험 수준에 다다르면, 그 지역사회는 예방책을 강구하게 된다.
뎅기 주의보는 녹색-낮음, 노랑-중간, 그리고 빨강-높음으로 표기된다.
20% 이하의 살충제(OL Trap)가 있는 지역에 모기 알이 발견되면, 그 지역은 녹색 풍선(잠재적인 모기 서식지로 면밀한 모니터링과 검사필요)으로 표기된다.
20% ~39%의 모기 밀도 지수가 나타난 지역은 노란색 주의보 풍선(모든 서식지와 잠재적인 서식지 제거를 위한 특별활동 필요)으로 표기된다.
빨간 풍선은 모기밀도 지수가 40% 이상으로 해충구제 시행지역 대상으로 구분된다.
몬테조는 모기 밀도 지수는 뎅기 발생 지역을 예상할 수 있는 유일한 지수이며, 날씨와 뎅기 사례의 역사적인 연관 자료도 이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댕기 모니터링 지도는 DOST가 교육부, 보건부, 지방 행정 관리부, 지방자치제와 함께 개발하였다고 그는 전했다.
<자료참조: 인콰이어러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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