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과학기술부(the Depart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DOST)가 공중 보건 실무자들이 뎅기열이 유행하는 고위험 지역을 확인할 수 있고, 조기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뎅기열 주의보 웹사이트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현재 구체적인 시행에 대한 논의 중이며, 다음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부의 과학 기술 미디어 서비스(the Science and Technology Media Service/S&TMS)에서 제공한 성명서에 따르면, 각 지역별 뎅기열 발생 건수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해 주는 것은뎅기열 예방을 위한 하나의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과학기술부가 건강 연구와 개발을 담당하는 필리핀 기술 위원회(the Philippine Council for Health Research and Development/PCHRD)에 의로해 개발한 이번 웹사이트는, 기술적으로 뎅기를 옮기는 매개체인 이집트 얼룩모기(aedesaegypti mosquito) 개체의 밀도와 기타 정보를 분석하는 “매개체 감시(vector surveillance)”를 하게 된다.
뎅기열 매개체인 이집트 얼룩 모기의 개체수는 모기 유충 살충 장치를 설치한 각 지역의 주별 감시 결과를 보여주는 유충 박멸 기기의 감시용 색인 지도에 의해 판단된다.
DOST은 작년에 뎅기열의 발병했던 지역이나 학교에 배포해서, 간편하고 매우 효과적으로 모기 개체수를 억제할 수 있는 유충 살충 장치(OL traps)을 개발했다.
유충 살충 장치는 검은색 용기와 모기가 알을 낳을 수 있는 주걱 모양의 판과 모기 알과 유충을 박멸하는 입자 꾸러미로 구성되어있다.
유충 살충 장치를 설치한 학교의뎅기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로부터 보고에 따르면, 이 장치의 결과가 모기 개체의 수와 이집트 모기의 서식지가 어디인지를 보여주는 감시 지도에 반영된다고 했다.
각 설치 지역으로부터 일주일 단위의 데이터 업데이트를 통해서, 공중 보건 실무자들은 변화 사항을 점검하고 각 지역의 정책 결정자와 지역 대표들에게 취해야 하는 후속 조치를 가이드 하게 된다.
이러한 기능은 필리핀이 특히 본격적인 우기 시즌에 많이 발병하는 뎅기열의 위험에서 한 발 앞서나가도록 하고있다.
감시 지도의 녹색 풍선은 위생적인 상태와 잠재적인 모기 서식지에 대한 주별 감시행동을 중단해도 되는 수준인 20퍼센트 이하를 의미하는 지표다.
또한, 노란색 풍선은 20-39퍼센트 수준으로 지역 공무원이 모기 유충과 잠재적인 서식지를 제거하기 위한 특별한 행동을 취해야하는 상태를 나타낸다.
그리고 빨간색 풍선은 40퍼센트 이상으로 모기 박멸을 위한 행동을 취할 것을 공무원과 관계 기관에 경고하는 수준을 의미한다.
S&TMS는 DOST의 뎅기 모기 감시 지도 개발 사업은 교육부(DepEd), 보건부(DOH), 행정자치부(DILG)와 합동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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