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안티에이징 의료 시술에서 사용된 줄기세포는 시술받는 당사자의 것이나 기부자에게 추출한 것뿐만 아니라, “해외의 낙태아”에게서 추출된 것이라고 필리핀 줄기 세포 약물을 위한 필리핀 연합(the Philippine Society for Stem Cell Medicine/PSSCM)은 경고했다.
PSSCM의 대변인인 레오올라르테(Leo Olarte) 박사는 일부 시술에서 사용된 줄기세포 원료는 태아와 여성의 난자에서 추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시술은 윤리적 도덕적 의문을 제기하기에 충분하다고 그는 말했다.
“마음 속에서는 이것이 개개인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착취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것이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의료 시술인지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해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런 줄기세포 사용은 필리핀에서 금지되어야 한다고 올라르테 박사는 말했다.
“경제적으로 넉넉한 사람들이 이런 이득을 취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을 간과할 수 없으며, 이득을 얻기 위해 빈곤한 사람들을어떻게 착취하는지는 감시해야 한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심지어는 나이 든 사람들이 단지 젊어 보이고 젊은 느낌을 받게 하기 위한 세포 생성을 위해, 일반적인 건강한 아기까지 이용하고 있다. 이식을 위해태아에게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스위스, 러시아, 말레이시아 같은 나라 등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말레이시아 제약 회사가 이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물론, 필리핀의 일부 의사들에게까지 인간 적출 동종이계 줄기세포(혹은 기증자에게서 적출한)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해외에서는 기증자에게서 적출한 줄기세포만 허용되는데 반해, 필리핀은 환자 자신의 줄기세포에 있는 자가조직 줄기세포를 선호한다.
“우리는 현재 필리핀에서 수출되고 있는 낙태아에게서 나온 인간 적출 동종이계 줄기세포의 반출을 막아야만 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올라테는 미국에서 열린 상업 및 경제적 목적을 위해 인간을 상품화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는 과학 포럼에 참여한 후에 심각한 문제 의식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톨릭 교회를 소집했다.
장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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