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북동 계절풍의 영향이 3월 둘째 주에 막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름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나다니엘세르반도(Nathaniel Servando) 필리핀 기상청장은 풍계가 동북풍에서 편동풍으로 바뀌면서, 현재 필리핀은 환절기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태평양에서 오는 바람인 편동풍은 3월부터 5월까지 필리핀에 더운 공기를 가져온다.
북동 계절풍은 3월 첫째 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세르반도 청장은 말했다.
필리핀 기상청은 24시간 동안 카가얀벨리(Cagayan Valley)와 오로라(Aurora) 및 퀘존(Quezon) 지방에 구름이 끼면서 약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메트로 마닐라, 나머지 루손 지역, 동 비사야스는 부분적으로 구름이 끼고 약한 비가 짧게 내릴 것이며, 기타 지역은 지역에 따라 때때로 소나기가 내리거나 천둥번개가 칠 것이다.
또한 필리핀 기상청은 북동 계절풍의 영향으로 북 루손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예상했다.
루손의 북쪽과 동쪽 해안지역, 비사야스 해안지역에는 북동 계절풍이 몰아닥치면서 큰 해일이 일 것으로므로 어부들은 그쪽으로 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장현화 기자[2/27 필리핀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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