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소의 달러 대 통화 가치 상승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지속적인 폐소 절상의 주요 원인은 필리핀 해외 노동자들의 송금액과 해외 투자자들의 활발한 BPO 산업 투자이며 중앙 은행 아만도 테탕코 쥬니어 행장은 올해 초부터 7월말까지 페소가 총 5.1% 올랐다고 발표했다.
올 첫 7 개월 간 폐소 절상은 주변 국가인 인도네시아 루피아, 타이 밧, 말레이시아 링깃, 싱가포르 달러와 비교하여 제일 큰 폭 성장을 했으며 테탕코 행장은 페소가 모든 지표를 봤을 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7월 31일 1 달러 대 41.72페소로 마감했다.
페소는 7월과 마찬가지로 6월달에도 상승률이 4.33%로 지역 내 달러 대 가치 상승이 가장 큰 화폐로 조사됐다.
필리핀 해외 노동자의 송금액은 올해 첫 5개월 간 작년 79억 달러에서 53% 성장한 83.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투자자들의 필리핀 투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해외 포트폴리오 투자의 경우 7월 총 8억 71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환율 전문가들은 BSP의 개입이 없었을 경우 첫 7개월 간의 페소 가치가 더욱 큰 폭으로 상승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중앙 은행은 환율 변동의 불안성은 낮추기 위해서 달러를 매입하는 정책을 시행해왔다.
중앙 은행은 페소 절상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빠른 환율 변동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불안정한 환율 변동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소의 강세로 수입 업체들이 이득을 보고 있으며 페소 하락의 경우 수출 업체들이 반기는 소식이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인콰이어러 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