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교통 요충지인 EDSA에 보다 원활한 교통을 위해서 필리핀 국도관리청 (Department of Public Works and Highways)는 MRT 위로 지나가는 고가도로나 EDSA 및에 터널을 뚫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12일 열린 상원재정위원회 청문회에서 국도관리청 비서인 로젤리오 싱손은 2012년 예산으로 1250억페소를 제시한 것이 아직 초입단계에 있는 이 프로젝트를 위함이며 이 프로젝트는 빠르면 내년 시작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고가도로나 터널이 EDSA의 교통흐름을 눈에 띄게 향상시켜 줄 것을 확신한다고 전해왔다. 그는 또 “현재 EDSA의 교통상태는 심각한 편이며 러시아워에는 교통이 멈출 정도라고도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300억에서 500억페소를 윗도는 비용이 들어갈 예정이며 교통에 많은 불편을 느끼는 회사들과 대중들에게 만족스러운 프로젝트가 될것이라고 했다. 국토관리부가 제시한 고가도로나 터널은 파사이시 로하스 볼리바드 (Roxas Boulevard)에서 부터 칼로오칸시 모누멘토 (Monumento)까지 건설될 예정이며 EDSA에 사람들이 승차/하차 할 수 있게 진입로를 곳곳에 배치할 것이라고 전해왔다. 한편, 다른 방안으로는 홍수대비지하도 (Stormwater Management and Road Tunnel)가 떠오르고 있다. 싱손은 “지하도가 보통 지하도라면 말 할것도 없이 고가도로가 최우선시 될것이나 이 지하도로 메트로 마닐라에 들어오는 물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면 지하도 또한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군공무대장 아물포 불고스 주니어 (Amulfo Burgos Jr)은 이번 프로젝트가 군이 장비와 물자를 운송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며 캠프 아귀날도의 게이트가 모두 에드사와 접해있는 만큼 국가위기시 즉각 반응할 수 있게 도와줄것이라고 했다. 재무위원회장 프랭크린 드릴론 (Franklin Drilon) 의원은 정부가 이번 프로젝트를 일본 국제 협조 기관이나 개인 사업체와 함께 함으로서 기금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프로젝트는 아퀴노 대통령의 임기안에 시작 할 것이며 6년을 공사기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싱손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출은 올해 말 80% 이상 끝나있을 것이며 5000만 페소 이하의 프로젝트들은 이미 지출이 완료된 상태라고 전했다.
[김승주 기자 필리핀스타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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