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재무장관 시저 퓨리시마 (Cesar Purisima)가 아퀴노 정부에서 클라크, 팜팡가에 위치한 디오사도 마카파갈 국제공항과 메트로 마닐라를 연결하는 고속열차를 설립하기 위해 드는 20억 달러 상당의 공사비를 충당하기 위해 개인 투자자들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퀴노 정부에서 발표한 공공-개인 파트너쉽 (Public-Private Partnership) 프로그램중 하나로 사회적 기반을 다지는 큰 공사로 알려져있다. 퓨리시마는 “이번 프로젝트는 클라크 국제공항에서 마닐라 심장부로 이어지는 고속열차를 건설하며 약 20억 달러 상당이 이번 공사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열차 통행료가 국민들의 수입과 차이가 나는 만큼 이번 공사에는 정치적 지지가 필요하며 원활한 흐름을 위해서는 정부가 많은 보조금을 내어놔야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퓨리시마는 현재 PPP 프로그램들이 밀려있으며 더 많은 프로젝트들이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인디아 비즈니스 컨퍼런스 연설 중 “PPP 프로그램들이 늦어진 감이 없지 않지만 성공과 실패를 거듭한 만큼 실패를 막기 위해서 절대 서두르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진행중인 프로젝트 중에선 다앙 하리 SLEX 프로젝트가 처음이며 이미 18개 회사의 입찰을 받은 상태이다. SLEX 프로젝트는 19.6 억불이 공사금액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카비뗴, 라스 피냐스와 문틴루파의 교통체증을 완화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주 기자 8/22 필리핀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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