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요 전 대통령의 남편인 호세 미구엘 아로요(Jose Miguel Arroyo)는 자신이 소유한 헬리콥터 두 대를 필리핀국립경찰(Philippines National Police, 이하 PNP)에 신제품으로 판매한 사실을 부인하고 나섰다. 이는 헬리콥터의 실제 소유주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판매한 사실이 없다고 강력 주장하고 있다.
아로요의 변호사인 페레르는 라이온항공사의 알치발드 포 사장이 제출한 문서상으로 볼 때 중고품을 신제품으로 바꿔 PNP에 판매해 이득을 얻었다는 내용을 찾아볼 수 없다고 전했다.
변호사는 “증언과 더불어 알치발드 포 사장의 주장은 미구엘 아로요를 이번 사건에 끌어들이려는 심중인 것 같다. 이번 일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 위증죄로 고소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페레르 변호사는 미구엘 아로요가 헬리콥터를 소유한 적도 포 사장의 증언처럼 매도한 일도 없으며, 소유주 이름도 라이온항공사로 되어있어 판매하지 않았음을 변호했다. 이영아 기자 [자료참조:인콰이어러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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