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노 정부는 수십 억 페소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비축품, 항공, 호텔 및 실용품 대량구입을 포함한 새로운 예산 조치를 실시하게 된다.
정부 공무원 및 직원들을 위해 실시될 이번 조치와 동시에 정부 기관 및 공무원 급여 시스템을 현금 대신 조달카드로 사용해 부정부패를 막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치들은 지난 11일(월) 중간 예산 성과검토에서 아키노 대통령이 추천한 것들이다.
아바드 예산부장관은 “정부가 수년 간 막대한 예산의 손실을 입어, 항공 요금, 호텔 숙박, 전화 가입 및 인터넷 연결 분야의 대량 구매를 검토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에로하스 교통통신부장관은 항공사들과의 회담과 함께 항공권 대량 구매 가능여부를 조사하는 반면, 도밍고 무역부장관은 전화 및 인터넷 연결 구매를 조사할 예정이다.
아바드 장관은 “현금 서비스를 통해 예산 전쳬의 46%를 차지하던 군 내 공적 자금 지출의 추적이 어려운 상황이다. 직불 카드와 유사한 정부조달 카드 사용으로 회계담당자는 한도액 및 목적을 알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아바드 장관은 내년부터 공무원 급여가 중앙 급여시스템 하의 국고 은행계좌로 입금되는 새로운 급여 시스템이 도입돼 다량의 서류작업 및 부정부패를 줄이는데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아 기자 [자료참조:마닐라불레틴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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