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전 의원이 교통통신부 장관으로 노선을 갈아타면서 내 건 첫 번째 카드는 철도 서비스 개선이다.
지난 8일(금), 교통통신부는 철도 요금 인상에 앞서 대중교통시스템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로하스 장관은 금요일 아침 혼잡한 출근 시간에 MRT를 한 차례 이용. 출퇴근자들이 장시간 매표소에서 기다리는 것과 서너 차례 전철을 놓친 후 혼잡한 틈을 제치고 탑승하는 등 철도 서비스 이용의 불편함을 몸소 체험하고 서비스 개선책을 모색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하루 평균 바클라란에서 케존까지 이르는 LRT 1 노선은50만 명, 렉토에서 산톨란에 이르는 LRT 2 노선은25만 명, 타프트 가에서 케존 시를 잇는 MRT 3 노선은 45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다.
로하스 장관은 혼잡한 철도 이용현황을 개선하기 위해 요금을 인상하기 전에 각 철도마다 칸을 늘리고 운행간격을 줄여 탑승자 수용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LRT-MRT요금 인상 시기에 대한 문제는 조금 더 연구해 볼 과제라고 덧붙였다.
통근자보호 국가위원회는 “처음으로 공작 혹은 군사적인 방법과는 거리가 먼 방안이다. 기업적인 시각으로 통근자 복지의 눈높이에 맞춘 출발점”이라며, 로하스 장관의 의견에 찬성 의사를 보였다.
이영아 기자 [자료참조: 마닐라불레틴 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