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감염 혈액이 혈액 시장을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혈에 앞서 신중한 선택이 요망된다.
필리핀 HIV/AIDS 등록청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4월까지 약 60팩에 이르는 혈액이 에이즈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HIV 의심군으로 대조되 보내진 피 중 27%인 20개가 양성으로 드러났다.
한편 등록청은 수혈로 인한 에이즈 감염이 아직까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보건부의 에릭 박사는 이는 부건부의 혈액 검사가 철저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수혈 안전 프로그램이 그 역활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대중들에게 혈액을 구하기 위해 바랑가이 혹은 친척들에게 직접 수혈자를 찾아 다니는 행위를 금할 것을 당부했으며 수혈 봉사자들이 평소 자신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돌보는 사람들이 많기에 이들의 혈액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건부 제랄드 베리막 박사는 필리핀 내 HIV 감염자가 계속 증가하게 된다면 국가 내 혈액 은행의 안전이 위협당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으며 위험한 성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똑같은 피가 친구,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쓰여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라고 전하며 생각없는 수혈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UNAIDS는 2001년과 2009년 사이 세계 HIV 감염률은 25% 하락했다고 보고했으며 아직 에이즈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았으나 HIV가 AIDS로 진행을 억제해주는 약이 개발된 성과라고 전했다.
인도에서는 에이즈 발병률이 50%로 하락했으며 남아공은 35%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와 남아공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의 HIV 환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IDS 관련 보고서인 “AIDS 30년 후: 갈림길에 서있는 국가들” 에 따르면 에이즈 발병 30년이 지난 현재 전세계 사람들이 더욱 안전한 성생활을 하는 법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적인 HIV 예방, 인식 개선 노력을 대변한다고 밝혔다.
또한 UNAIDS는 임신, 출산, 모유 수유 기간에anti-retroviral 예방약을 맞는 임산부의 수가 늘어나면서 모자 감염 역시 큰 수로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2009년 에이즈 감염되어 태어난 아이 수는 2001년에 비해 26% 줄어든 수로 115개국의 개발 도상국에서 임산부를 위한 에이즈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세계 에이즈 감염 인구 역시 치료 접근 용이, 에이즈 퇴치 노력 등으로 점차 더욱 줄어들 것드로 예상된다.
UNAIDS 미첼 시디브 국장은 에이즈 치료약 접근이 용이해 진 것이 다음 10년간 에이즈 전형, 극복 방법의 판도를 바꾸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마닐라 불레틴 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