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마닐라개발청(Metropolitan Manila Development Authority, 이하 MMDA)은 지난 27일(금) 수도지역의 통합 버스터미널을 위해 한국의 최상 실용제도 중 하나인 스마트카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톨렌티노 MMDA 청장은 김문수 경기도지사 및 27명의 대표단의 방문을 통해 경기도-마닐라 간 자매결연을 맺었다.
톨렌티노 청장은 “수도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지방 대중교통의 통합 버스터미널을 구축하기 위한 아키노 대통령의 특별지시가 있었으며, 그 모델로 한국의 서울 및 경기도 교통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스마트카드 시스템은 핸드폰 선불카드와 같은 교통카드로 전산요금처리 함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 및 운전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김문수 도지사는 체계적이고 행정지원이 가능한 전반적인 기반시설 및 노하우를 담은 버스 정보시스템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필리핀의 대중버스뿐 만 아니라 LRT-MRT의 요금을 연결하는 통합 시스템을 적용하게 된다.
김문수 도지사는 “정부 지원 없이 대중 교통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 필리핀 수도권 내 17개 지역 시장들과의 긴밀한 연결을 통해 통합 시스템을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영아 기자 [자료참조: 마닐라불레틴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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