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지난 세계복싱기구에서 웰터급 타이틀으로 두고 승리를 거머 쥔 파키아오의 기쁨도 잠시, 그의 2,000만 달러에 달하는 상금에 거액의 소득세를 요청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이는 관세청 기획의 일환으로 세금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방송 및 출판계 배서인으로써 파키아오 의원을 내세운 것이다.
파키아오는 지난 2008년 소득세로 1억 2,500만 페소, 2009년에는 두 차례 주요 경기에서 승리해 총 3,40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지만 이전보다 낮은750만 페소의 소득세를 낸 바 있다.
관계자는 파키아오 의원의 연간 소득세 납부를 세밀히 조사해 납세자로서의 국민 모델이 될 수 있을 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아 기자 [자료참조: 마닐라불레틴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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