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Department of Labor)는 다음 주 민영 부문 내 노동자들의 최저 일일 임금이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키노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최저 임금을 신속히 인상시킬 것을 명했으며, 이는 연료값이 예상 외로 상승 시 정부가 임금을 조정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았어도 그 안에 임금 재조정을 할 수 있는 법에 근거 한다.
필리핀 트레이드 연합 의회(Trade Union Congress of the Philippines, TUCP)는 일일 최저 임금이 75페소 인상되기를 요구했으나, 필리핀 중앙 은행(Bangko Sentral ng Pilipinas)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언급하며 25페소 이상의 임금 인상은 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UCP는 75페소의 인상은 노동자들이 생필품 값이 오르는 것에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트로 마닐라 내 일일 최저 임금은 지난 2001년 10월, 생계 유지 비용 조달을 목적으로 긴급 시행된 30페소의 인상된 바 있으며, 이 다음으로 가장 높은 인상은 2000년 10월에 시행된 26.50페소의 인상이 있었다.
참고로 작년 하루 최저 임금은 22페소 인상 되었으며, 이로 인해 메트로 마닐라 내 하루 최저 임금은 367-404페소로 오른 바 있다.
이상윤 기자 [자료출처: 비즈니스월드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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