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노 대통령은 내달 7일(토),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제 18회 아세안 회의에서 남사군도(Spratlys Islands)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외무부는 영해 지정 문제와 함께 이 지역 내 인신매매 및 상호 연결성 이슈 또한 다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남사군도 지역이 국제적 평화, 우호, 자유 및 협력 지역으로서의 잠재적 발화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아세안 국가 내 해상 보안을 강화하고 항로를 유지해 현재 언급되고 있는 국내외RORO (Roll-on-roll-off 방식: 화물을 실은 차량을 그대로 싣고 내리는 방식의 배, 트레일러선) 연결의 성공 여부를 가리는 것과는 틀린 문제다”라고 전했다. 브루네이,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및 대만의 아세안 회원국들과 함께 끊임없이 논쟁되고 있는 남사군도 지역 문제는 아로요 정권 당시 갈대 제방 구역에서 중국 군함의 공격 사건이 발생해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영토에 포함시키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외무부는 “이번 회담은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및 아세안 연결 마스터 플랜 등 아세안 공동체 축 발전을 위해 정밀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영아 기자 [자료 참조: GMA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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