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의 대지진의 여파로 많은 일본기업들이 해외 진출, 특히 필리핀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일본인 관광객이 증가하였다고 밝히며 이는 순수 관광객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현지답사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일본을 대체할 사업지로는 현재 필리핀, 태국, 베트남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태국과 베트남이 종교적으로 일본과 비슷한점이 강점이고 필리핀은 영어가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점과 이미 많은 일본 기업들이 진출해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정부관계자는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을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정부차원에서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필리핀 상공회의소장인 도날드 디(Donald Dee)씨에 따르면 현재 200여개의 크고작은 일본 기업들이 지진과 쓰나미의 영향을 받았으며 이중 100여곳은 시설과 장비가 회생불가상태이기 때문에 자연재해로 부터 안전한 새로운 장소를 찾고 있는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다른 정부측 관계자는 ‘우리는 기업가들뿐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일본인들 전체에게 더 나은 국가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투자를 증대시키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라며 정부측의 일본 기업 유치에 적극적일 것을 주문했다.
박시형기자 [자료출처 인콰이어러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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