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폴리탄 마닐라 개발 당국은 ‘살인자 고속도로’로 불리는 커먼웰스 에브뉴에서 지정 속도인 60km 이상으로 과속 운전을 마다하지 않는 운전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불명예 전당’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존시 커멘웰스 에브뉴는 끊임 없이 발생하는 사고로 인해 필리핀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당국은 과속 차량의 속도와 날짜, 위치, 면허 번호 등을 불명예의 전당으로 기획된 기관 공식 사이트인http://mmda.gov.ph/Speeding-Violators.html전면에 공개하게 된다.
개발 당국 프랜시스 톨레티노(Francis Tolentino) 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커먼웰스 에비뉴 지역에서 과속을 엄격하게 단속하겠다는 기관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밝혔으며 365일 휴일 없이 보행자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철저히 위반자들을 단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식 시행에 앞서 공개된 사진 및 통계에 따르면 대다수의 위반자들이 70km의 속도로 단속 지역을 통과하고 있으며 몇몇 건의 경우 속도 제한의 2배의 다르는 120km의 속도로 주행한 것으로 측정돼 왜 커먼웰스 에비뉴가 죽음의 고속도로라는 불길한 이름을 가지게 됐는지 실감하게끔 했다.
개발 당국은 이달 초 7천명에 이르는 위반자들이 카메라에 포착됐으며 1200페속의 벌금이 부과됐다.
톨렌티노 국장은 로하스 불리바드, 마카파갈 불리바드 오스메냐 고속도로에서도 같은 과속 단속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마닐라 불레틴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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