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가 환경을 위해 도로 정리에 나섰다. 지난 금요일 아키노 대통령은 엄청난 매연을 발생시키는 트라이시클(Tricycles)들을 전기 트라이시클로 교체함으로써 환경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정부는 우선 마닐라의 2만여대에 이르는 트라이시클을 교체할 예정이며 이후 전 국가적인 차원으로 확대해갈 예정이다.
이번 정책은 환경보호뿐 아니라 비용절감효과까지 기대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정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장기사업으로 대중교통의 연료가 가솔린과 디젤을 천연가스와 전기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 사업이 완료된다면 환경뿐아니라 국민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게되며 또한 높은 유가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고 말했다.이번 사업을 지원하는 아시아 개발은행에 따르면 필리핀 대기오염의 30%가 대중교통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밝혔다.또한 현재 필리핀에는 350만대의 트라이시클이 운행중이며 매년 1천만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으며 50억달러치의 연료를 소비하고 있다고 한다. 자료에 따르면 매 2만대의 전기트라이시클이 도입될때마다 3500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박시형 기자 [자료출처 ABS-CBN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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