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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북부 지역 강진 발생

150여차례 여진에 방사능공포까지..14일 현재 교민 60여명 연락두절

등록일 2011년03월18일 16시1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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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1-03-18
 

일본동북부해안지역에발생한강진으로인해극심한피해가예상되고있는가운데일부한인들의연락이두절되고있어우려된다.
11일오후 2시경도쿄에서북동쪽으로 391㎞떨어진미야기현북부지방산리쿠해안인근에서규모 8도이상의지진이발생했다. 최초지진이후에도진도 6을웃도는여진이 150여차례발생했으며설상가상후쿠시마원자력발전소제1원전원자로에서발생한폭발사고로방사능공포까지확산되고있다.
외교통상부는 13일현장에급파한신속대응팀의활동결과를토대로 “현재까지일본지진·해일에따른우리국민인명피해는파악된바없다”고밝혔다. 하지만지진발생후나흘이지난지금연락이닿지않는우리국민의숫자도 60여명가량으로추산되고있는상황. 신속대응팀은이들 60여명의생사를확인하는데총력을기울인다는방침이다.

피해현황파악에주력

외교부는또한재외동포영사국과주일본대사관및주센다이총영사관에비상대책반을설치하고, 피해현황을파악중이다. 지진과해일피해가극심했던센다이총영사관에는현재약 200여명의우리국민들이대피하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
삼성, LG전자등일본현지에진출한 3백여개기업들도피해상황파악해부심하고있으며, 코트라또한직원들간내부통신망을통해안전여부를확인중이라고밝혔다. 코트라도쿄무역관은 “직원인명피해는없지만, 지진발생으로사무실전체가심하게흔들렸으며끊임없이여진이이어지고있어상당히불안정한상황”이라고현장의분위기를전했다.
한나라당은 14일동포안전문제와경제적여파등에대한대책을마련하기위해 ‘일본지진대책위원회’를구성하기로결정했다. 우선외교통상통일위와기획재정위, 국토해양위, 교육과학기술위, 행정안전위, 당국제위·재해대책위, 한인의원연맹소속의원들이총망라될예정이다. 한나라당은 “위원회가앞으로한인의안전대책과함께일본대지진이우리경제에미치는영향을다각적으로분석해종합대응책을마련할것”이라고밝혔다.
자유선진당이회창대표역시 14일국회에서열린주요당직자회의에참석해 “정치권은여야를떠나초당적인구호활동과지원에나서야한다”며 “일본에체류중인우리동포들의안전과피해상황을하루빨리파악하고이들의구호에도전력을다해야한다”고관계당국에촉구했다.

 

(재외동포신문)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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