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금), 마카파갈 아로요 전 대통령은 새 임기 아래 필리핀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아키노 대통령의 발표에 “과장된 발언”이라며 공격을 가했다.
싱가폴을 방문한 바 있던 아키노 대통령은 본인의 임기를 시작으로 조선업과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등을 통해 필리핀이 상당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아로요 전 대통령은 “이러한 신규 산업들은 새로울 것 없이 지난 2002년 이전부터 시작하고자 했던 주요 프로젝트다. 본인 집권 당시, 첫 분기는 7.9%의 경제성장도 이룬 바 있다”고 덧붙이며, 아키노 대통령의 경제성장 발언을 비하했다.
한편, 아로요 의원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VAT을 12%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원은 “아키노 정권이 시작되면서, 톨게이트. 전력. 수도 및 교통비가 인상된 가운데 빈곤층은 더욱 어려워져만 간다. 반목을 꽤하는 아키노 대통령의 보수적 성향으로 결국 정치판이 희생되고 있다. 정치는 절대 사실에 어긋나서는 안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영아 기자 [자료참조: GMA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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