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한 성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교육부가 팔 걷고 나섰다.
교육부 올란다 퀴하노 차관은 성 범죄율을 높은 지역에 한해 한층 더 강화한 ‘개인 안전 강좌(PSL)’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PSL을 통해 성범죄율이 높은 메트로 마닐라, 남부 타갈로그, 중앙 루존, 비콜, 서, 동부 비사야, 산간지역 등 출신 어린이들에게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가르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PSL은 비정부 기관인 어린이 성범죄 예방 센터에서 시작한 개인 안전 강좌를 교육부가 도입한 것으로 교육부는 오는 9월부터 관련 교사를 충원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확장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몇년 간 개인 안전 강좌를 통해 성범죄를 당한 학생들이 성범죄를 자각하고 신고를 할 수 있도록 보조해 왔으며 신고자 중 한명은 학생을 보호할 임무를 지닌 경찰관에게 성폭력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 학생들의 대부분은 가정에서 가까운 친인척에 의해 성범죄를 당했으며 몇몇 사건의 경우 남자 선생님이 남학생들을 추행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퀴하노 차관은 개인 안전 강좌를 통해 여러 성범죄가 발각됐으며 1990년말 처음 시행되어 2009년에 정식 도입된 PSL은 현재 295개 공립 학교 (초등학교 153교, 고등학교 142교)에서 확대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 강좌에서는 성범죄 발생시 학생들이 신고할 수 있는 안전한 기관을 소개해주며 나이가 어린 학생들에게는 이야기, 실생활 재현 등 이해하기 쉬운 강좌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성범죄를 알리고 범죄가 일어났을 시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교육부는 안전 강좌를 통해 성범죄를 신고하는 학생 수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성범죄는 가디언, 친척, 선생님, 경찰을 포함해 주변 가까운 어른들에게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부분의 경우가 편부모 가정이나 혼자 집에 남겨진 어린이들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고했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인콰이어러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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