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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상대로 백두 대낮 총격 살인 미수 벌어져

등록일 2011년03월11일 16시1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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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1-03-11
 

한국인 사업자 2명이 마닐라 백주 대낮 대로에서 펼쳐진 살해 시도를 가까스로 피해 목숨을 구했다.

경찰은 살인 미수 피해자의 신원을 이병영(51세, 필디필 건축)씨와 강제임스(37세, LIG 엔지니어링 건축회사 해외 법무팀)씨로 보고했으며 이들이 2일(수) 오전 11시경 토요타 하이에이스 밴에 탑승한채 마카티로 향하던 중 에키레타 산 마르셀리노 거리에서 잠복하고 있던 무장 오토바이의 습격을 받았으나 수상한 기운을 눈치챈 보디가드가 빠르게 본 숙박지인 마닐라 펄 호텔로 행로를 변경하여 목숨을 구했다고 말했다.

이씨와 강씨 모두 부상없이 안전하게 위험 지역을 탈출했으며 경찰은 이들이 갑작스런 습격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을 거부했으나 운전수인 조에말 우르살(25세)가 경찰에 진술서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여 자세한 진술서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우르살이 제공한 진술서에 의하면 마카티를 향해 운전을 하고 있던 중 2명의 남성이 탑승한 오토바이 2대가 근접한 거리에서 접근해오다가 산 마르셀리노 거리에서 자신의 차량을 추월했으며 2명의 남성이 탑승한 3번째 오토바이가 벤을 따라오기 시작했다. 총 3대의 오토바이가 의심쩍은 거리에서 접근하기 시작하자 이씨와 강씨의 경호원이 차를 길가에 주차할 것을 명령하고 직접 운전대를 잡았으며 총소리 가 2번 들린 이후 경호원이 더욱 신속하게 방향전환을 하여 산마르셀리노 통행로를 거슬러 올라가 펄 마닐라 호텔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한국인 사업가들이 안전하게 호텔에 도착했으나 승합차가 약간 훼손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동일 한국인이 다이아몬드 호텔에서 숙박하던 기간 동안에도 살해 시도가 있었다고 신고한 적이 있었다고 밝혔으며 이들 중 한명은 일본 사시미 칼에 찔릴뻔 했다고 신고했으며 경찰은 현재 이들 사업가들의 목숨을 노린 오토바이 탑승자를 색출하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인콰이어러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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