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월), 아키노 대통령이 필리핀 AFP장관으로 에드와도 오반(Eduardo Oban) 장군을 임명했다.
대통령은 오반 장관에 전적인 신뢰와 자신감을 표했으며, 전 데이비드 장관이 발의한 개혁을 이어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내 첫 임무는 EDSA 피플파워 이후 실추된 정부군의 국민 신뢰도를 되돌리는 것이었다. 부정 정권 이후 10년이 흐른 지금, 국민 보호에 앞장서는 AFP로서의 위엄을 다시 살릴 수 있도록 함께 돕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반 장관은 소속 군인들에게 “국민들이 국가의 평화와 안정을 원하고 있으며, 나는 군인 여러분들과 함께 도우며 일해 나갈 준비가 됐다. 또한, 사법 관할 소속 가운데 부정 관리가 행해질 경우 이를 바로 처벌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오반 장관은 누구?
42대 AFP 장관으로 새 임명된 오반 장관은 군사 본부의 합동조정, 기술 및 특별 간부들의 행정과 감독을 책임지는 부참모총장 및 공군 부사령관을 지냈다.
대학 시절 UST를 졸업하고 아시아 태평양 대학 비즈니스 경제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아기날도 부대와 말라카냥은여러AFP 장관후보자 중 다양한 자료를 거친 후, 대통령의 마지막 결정과 함께 오반 장관을 임명하게 됐다.
이영아 기자 [자료참조: 마닐라불레틴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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