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유충을 잠재적으로 박멸할 수 있는 “물 박테리아(water bacteria)”가 이번에 과학기술부(Depart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DOST)에 의해 발견됐다.
보건연구개발위원회(Philippine Council for Health Research and Development, PCHRD)의 책임자인 자임 몬토야(Jaime Montoya)박사는 현재 이 발견된 물 박테리아 대해 최근에 실험했었던 모든 연구를 리뷰하고 있으며, 향후 이 연구를 더 깊이 진행하기 위한 장기적 투자 여부를 결정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임 몬토야 박사는, 이번 물 박테리아 연구가 성공한다면, 그 소스가 자연에 있는 박테리아이기 때문에 경제성이 높은 값싼 박테리아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타입의 박테리아는 물에서 나오기 때문에 여러 지역에서 특히 수중에서 방대한 양의 박테리아를 쉽게 추출할 수 있으며, 더욱이 특기할만한 사항은 이 박테리아가 한번 모기 유충을 죽이고 나서는 다시 물로 돌아갈 수 있어 자연친화적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박테리아 연구가 물로부터 조사되고 실험되기 때문에, 모든 연구진들이 강변에서 장시간 모기 및 모기유충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말하며 성원을 당부했다.
그러나 자임 몬토야 박사는 현재까지는 이번 연구의 확신이 설만한 성과를 끌어냈다고 말할 수는 없으며, 계속 연구 중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이번 물 박테리아 연구가 성공한다면, 필리핀뿐만 아니라 세계에 기록을 남기는 획기적인 쾌거가 될 것이다. 아무쪼록 모기에 시달리고 있는 특히 우리 한인들을 위해서도 꼭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김바로 기자 [자료참조: 마닐라 불레틴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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