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작년 한해 동안 100개의 전자 회사가 공장 건설 및 확장에 투자하기로 공약한 금액이 총 23억1800만 달러에 달해 사상 최대의 투자액을 공약받은 것으로 기록되었다.
이는 2009년 공약 받은 투자 액수인 4억80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필리핀반도체전자산업(Semiconductor and Electronics Industries in the Philippines, Inc., SEIPI)에 따르면 2010년의 기록이 전자 산업 역사상 최대의 투자 공약액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로, 작년 미국계 초대형 전자 회사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필리핀(Texas Instruments Philippines)의 179억3800만 페소 규모의 비즈니스 확장 투자는 필리핀경제구역청(Philippine Economic Zone Authority)이 지난 11월에 승인한 바 있다.
대형 투자를 공약한 톱 10개의 회사로는 Sun Power Philippines Manufacturing, Ltd., STMicrolelectronics, Inc., Toshiba Information Equipment Philippines, Inc., Hitachi Global Storage Technology Philippines Corp., Wu Kong Pte. Ltd., and Panasonic Systems Networks Philippines Corp.이 있었으며, 이들은 모두 사업 확장에 투자 의사를 보였으며, 나머지 90개 회사들은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공약해 이로 인해 약 2만4552개의 직업이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SEIPI에 따르면 올해 수출 예상액은 작년보다 약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상윤 기자 [자료출처: 비즈니스월드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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