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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들이 사라지고 있다

등록일 2011년01월28일 12시1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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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1-01-28
 

 

매년 추운 겨울을 피해 남쪽 열대 국가로 날아오는 철새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유럽 대륙의 심한 한파에도 불고하고 열대 섬들로 나라오는 거대 물새때들이 자취를 감추었으며 환경 운동가들은 필리핀 습지 축소와 무분별한 사냥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필리핀에서 활동하고 있는 댄마크 조류학자 안 젠슨(Arne Jensen)은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2시간 떨어진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찬다바 습지가 북극 지역에서 호주로 날아가는 철새 때들의 휴식 장소로 사용됐으나 현재는 철새들이 없는 텅빈 모습만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했으며 젠슨과 필리핀 야생 조류 클럽 회장 마이클 루(Michael Lu)는 1980년대에만 하더라도 찬다바 습지에서 약 100종에 가까운 10만마리의 철새들이 발견됐으나 현재는 철새 41, 8천 725마리로 급격하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철새 관찰자 역시 현재 Northern Pintails, Common Pochards, Green Winged Teals는 자취를 감췄으며 Tufted Duck 한 두마리, Northern Shovellers, Garganeys만이 쉽게 눈에 띄고 있는 실정이라고 보고했다.

 

루 회장은 지난 50년간 2만 7천 핵타르에 이르던 습지가 현재는 77헥타르로 1%이하의 크기로 대폭 줄어들었으며 나머지 습지는 개간되어 쌀 농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사냥꾼, 농부, 수상 레포츠도 필리핀 북부에 있는 야생 조류 서식지인 파오아이 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페르디난도 마커스 전 대통령이 수상 백합을 제거하여 제트스키를 탈수 있게끔하라고 명령을 내린 이후 수위가 강 수위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으며 지역 농부들 역시 강물을 무분별하게 끌어들여 관계 용수로 사용하고 주변 나무를 마구잡이로 벌척하여 석탄 연료로 이용하고 있어 환경 오염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정부는 원칙적으로는 강 오리 사냥을 금지하고 있지만 단속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유명무실한 정책 시행으로 비판을 받고 있으며 주변 웨이크 보딩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 문제들이 강 오염 속도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파오아이강 새 개체수 조사에 의하면 작년 1천마리에 달했던 조류 수가 올해 들어 700마리로 대폭 감소했으며 환경 전문가들은 파오아이와 찬다바 습지는 아시아 주변의 생태계 변화 모습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중국,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 오스트레일리아까지도 빠른 경제 개발로 인해 주변 생태계가 신음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 칼로 쿠스토디오(Carlo Custodio) 해변 해상 관리 사무소 소장은 무분별한 환경 개발로 인해 야생 동물들이 서식지를 잃고 있으며 서식지를 잃은 이들이 사냥꾼에게 멸종 당하게 될 확률도 더 높아지고 있다.’ 고 염려를 포했다.

 

환경 그룹 Wetlands International에 따르면 아시아의 철새 개체수가 세계 어디보다도 빠른 수로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서식지 파괴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마닐라 불레틴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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