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마닐라 개발 공사(MMDA)가 커먼웰스 에비뉴 교통 사고율을 줄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살인자 고속도로’라고도 불리는 커먼웰스 에비뉴는 높은 사고율과 사망율로 악명을 떨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MMDA는 140명의 교통 경찰을 배치해 시간당 60킬로미터인 속도 규정을 철저히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MDA 프렌시스 톨린티노 국장은 속도 규정 이외에도 대중 교통 및 자가용이 정해진 차로 위에서만 운전하도록 제한하는 지정 도로 정책을 엄격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단속관들이 스피드 레이더를 들고 다니면서 속도 위반을 하는 차량들을 적발하고 카메라 단속 요원도 배치하여 적발 차량을 촬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MDA는 지난 25일(월)부터 대중 교통(버스, 오토바이, 지프니)만 운행할 수 있는 지정 도로 정책이 시작된다고 발표했으며 지정 도로 정책에 따라 18차선 도로 양 끝에 있는 2차선에는(총 4차선) 버스와 지프니, 오토바이만이 운행할 수 있으며 바타산에서 필코아까지 연결하는 커먼웰스 애비뉴 도로 중 첫 차선은 버스만ㅇㄹ, 두번째 차선은 지프니, 오토바이만을 운행할 수 있게끔 된다.
또한 10차선은 자가용에 할당이 되며 나머지 2차선은 유턴을 할 시 충분한 공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여유 공간으로 사용된다.
1차 정책 위반자에게는 경고가 주어지며 2번째 단속될 시 1,200페소 벌금이 부과된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마닐라 불레틴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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