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 도시 마닐라에 시베리아가 왔다.
필리핀 기상청은 지난 16일(일) 시베리아에서 내려온 고기압과 서늘한 북동풍(항잉 아미한)으로 29도에 이르던 온도가 22도까지 내려갔으며 앞으로도 점차 지속적으로 추워져 지난 1월 5일 최저 온도를 기록했던 18.5도보다 더욱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1월에서 2월 사이가 연중 최저 온도를 기록하는 계절로 2월말까지 서늘한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기상청은 지난 15일(토) 내린 비로 주요 간선도로에 심한 정체가 발생했으며 앞으로도 북동풍과 동풍이 만나는 곳에서 비가 수차례 더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ABS CBN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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