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고 있는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겸 교육부 장관 (사진 PNA Avito Dalan)
018년 11월 2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닐라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환영식을
마치고 함께 대통령궁 본관으로 향했다. 이 자리엔 사라두테르테도 함께 했다. (사진 신화사 쥐펑)
중국 정부는 필리핀 청소년들의 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필리핀과의 "교육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제안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부통령이자 교육부 장관인 사라 두테르테을 만난 자리에서 나왔다.
7일 목요일 밤 중국 외교부(MOFA)는 성명을 통해 두테르테 대통령이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으며 양국의 협력 전망을 기대했다.
중국 외교부는 "왕이는 교육이 국가 발전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필리핀과 교육 협력을 심화하여 필리핀의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중국에 대한 이해와 인지도를 높이고 양국 우호에 대한 대중의 지지 기반을 공고히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지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중국은 더 많은 필리핀 젊은이들이 중국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필리핀 학생들이 중국으로 유학을 오는 것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은 직업 교육 및 언어 훈련에 대한 참여를 늘리고, 마닐라가 교육 시설을 개선하고 "교육을 현대화"하도록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왕이는 필리핀 방문 2일 차인 6일 두테르테와 만난 자리에서 그녀의 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그녀의 아버지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에게 "시진핑 주석의 진심어린 인사"를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왕이는 지난 6년 동안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보살핌과 지도 아래 중국과 필리핀 관계가 전환, 공고화, 개선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필리핀이 독립 정신을 수호하고, 국가 존엄을 수호하며, 국가 발전을 가속화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합니다. 중국은 새로운 필리핀의 정책 우선 순위에 따라 농업, 인프라, 에너지 및 문화의 4개 핵심 분야에서 양자간 협력을 심화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