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디난드 "봉봉"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019(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라카앙이 8일 금요일 발표했다.
베아트릭스 로즈 '트릭시' 크루즈-엔젤스 대변인은 말라카냥 언론 브리핑에서 "항원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나온 마르코스는 미열이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 아들과 일로코스 노르테 1구 의원 크루즈엔젤스는 "아버지와 접촉한 페르디난드 알렉산더 '산드로' 마르코스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크루즈-엔젤스는 영부인 리자 아라네타-마르코스와 다른 두 아들 윌리엄 빈센트, 조셉 사이먼이 도시를 떠나 대통령과 접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통령관리참모부(PMS)는 이미 마르코스의 친밀한 접촉자들에게 알려 코로나-19 증상을 자체 모니터링하라고 조언했다.
크루즈-엔젤스는 빅토르 로드리게스 행정장관 등 밀접접촉자로 여겨졌던 대통령관리참모부 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 검사에서도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언론 브리핑에 크루즈-엔젤스와 합류한 마리아 로사리오 버헤이어 보건차관은 마르코스가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시점부터 7일간 격리조치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후, 그의 증상이 이미 해결되었다면, 그는 다시 일하러 가서 대면 활동을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버헤이어는 "마르코스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항원 검사 결과는 이미 정확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출석
크루즈-엔젤스 대변인은 "로드리게스는 마르코스를 대신해 아침 브리핑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크루즈-엔젤스는 마르코스도 오는 8일 금요일로 예정된 미국 대사관에서 열리는 미국 독립 246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마르코스는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운동을 위한 계속되는 캠페인에 대처할 지사 및 시장 연맹 회의에 가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크루즈-엔젤스가 말했다.
그녀는 "이번 캠페인은 올 학년 대면 수업 개강을 대비해 일련의 예방접종과 부스터 주사를 맞기 위한 지속적인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대중에게 백신 시리즈와 촉진제를 접종하도록 장려한다."고 전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