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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만 먹는 식당, NO. 문화가 있는 공간 호갈비, OK.

등록일 2012년08월10일 16시0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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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2-08-10
 

“식당주인이 그냥 맛있는 밥만 팔면 되는데 자꾸 쓸데없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올티가스 바랑가이 오란보에 위치한 호갈비를 운영하는 박태식대표의 첫마디였다.

흔히 음식점을 평할 때 음식만 맛있으면 손님은 다 찾아온다는 전설 같은 얘기가 있다. 저마다의 노하우로 일가를 이룬 음식점들은 위치와 모양새를 따지지 않고 절대적인 맛에 이끌려 손님들이 제 발로 찾아와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말이다. 하지만 호갈비 박대표의 생각은 다르다. 자꾸 쓸데없는(?) 생각을 한다. 손님을 위해서. 박태표가 손님들을 위한 쓸데없는(?) 생각과 마음속에 그려가는 호갈비는 단순히 맛 좋은 음식을 배불리 먹는 공간이 아닌 들을꺼리, 볼꺼리, 느낄꺼리가 조화를 이루는 편안하고 재미있는 문화공간이다. 물론 맛에 대한 정직한 승부는 기본이다.

음식만 맛있으면 제 발로 찾아가는 구석진 식당? 사실 호갈비의 위치가 바로 그렇다. 처음 찾아가는 사람에겐 절대 쉽지 않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호갈비의 문턱을 넘어서면 필리핀 내 어느 한식당에서도 느낄 수 없는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정원을 자랑하는 이색적인 공간이 호갈비를 찾는 이를 반긴다. 작은 연못과 야자수들이 설치된 입구부터 마치 비밀의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느낌을 주는 공간이다. 쉽게 삭막하기 쉬운 대형주차 공간마저도 아름다운 정원과 식당 본 건물과 어울려 안정감을 주고 있다. 호갈비에 들어서면 안으로 향하는 두 개의 길이 있다. 본 건물로 향하는 길과 외부 가든으로 바로 들어가는 야자수길이 그것이다. 그 길들을 통해 들어서면 구석구석 정성으로 꾸며진 공간들이 운치를 더한다. 호갈비에 들어서면 아이들은 저도 모르게 뛰게 된다. 아이들은 거짓말을 못한다 했던가? 넓고 아름다운 정원이 동심을 요동치게 만드는 것일까? 필리핀 손님들은 주로 실내로 한국손님들은 주로 실외에서 식사를 즐기길 좋아한다. 뻥 뚫린 하늘과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과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과 어울린 조명은 식사를 하는 동안 잠시 회상 또는 꿈을 꾸게 만들어준다. 한 켠에 만들어진 무대에선 기타연주와 함께 추억의 팝송들이 부담을 주지 않는 목소리로 분위기를 돋아준다. 그래선지 호갈비에서 식사를 즐기는 손님들의 표정은 여유가 가득하다. 여느 식당처럼 시끄러운 분위기에서 정신 없이 음식을 먹는데 열중하는 손님을 찾아보기 어렵다. 처음 박대표가 호갈비를 운영하기 시작할 때는 이런 모습이 아니였다. 조금 휭하고 너무 넓은 공간이 주는 부담에 약간 우울한 느낌마저 드는 모습이었다. 박대표는 운영을 시작하며 과감한 투자와 정성으로 정원을 가꾸었다.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이들도 많았다고 한다. 손님도 많지 않은 식당을 인수해 맛에 대한 개선에도 바쁠텐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듯한 정원에 정성을 쏟는 모습은 다르게 보일 수 박에 없다. 물론 맛과 서비스에 대한 개선을 위한 박대표의 보이지 않는 노력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손님은 결과만을 놓고 평가하기 때문이다. 그는 끊임없이 손님들과 대화한다. 지적에 대한 겸허한 수용도 그가 가진 미덕이다. 결과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손님들은 갈수록 늘어났고 현재는 한국 손님들뿐 아니라 필리핀 손님들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데도 성공했다. 이는 맛을 내는 일이 가장 큰 어려움 이였다고 하는 박대표의 보이지 않는 노력에 대한 화답이다. 박대표는 필리핀에 제대로 된 한국의 맛을 알리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있다. 나주곰탕이나 춘천닭갈비 등의 한국의 지방 특색 명품 메뉴들을 신메뉴 개편과 준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한국의 전통탕 문화를 필리핀에 소개하고자 한다. 기본 육수부터 하나하나 꼼곰히 신경쓰고 있는 박대표가 꼽는 현재의 호갈비의 추천메뉴는 단연 다양한 고급 육류다. 미국산 프라임그레이드, 호주산 앙구스와 함께 특히 블랙와규로 대표되는 호갈비의 스페셜 NB그레이드급 와규는 다른 서구식 레스토랑이나 일식당에서는 호갈비의 3배 가격을 지불해야만 즐길 수 있다. 호갈비에서는 립아이, 꽃살, 안창살, 갈비본살, 등심 등 다양한 와규를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박대표의 쓸데없는(?) 생각은 한가지 더 있다. 아름다운 정원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그림들을 9월9일부터 전시 할 계획이다. 아마추어의 작품이 아닌 필리핀 미술인동호회의 도움을 받아 전문가들의 귀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가족파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순히 매출 향상을 위한 노력이 아니다. 가족이 함께하고 함께 행복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호갈비가 활용되어 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는 공간이 진정 가족의 행복이 있는 공간”이라고 박대표는 생각한다. 박대표의 쓸데없는(?) 아니 쓸데있는 생각들이 만들어 가는 종합문화공간 “호갈비”가 바로 그곳이다.

박대표는 늦게 호갈비를 찾는 손님들을 위해 새벽2시가지 영업시간을 연장했다.

소나무식품 적립카드소지자에 한해 10% 할인혜택도 있다. 호갈비의 손님을 위한 쓸데있는 생각는 계속된다. 쭈욱~~~.

 

호갈비에는

나무가 있습니다.

풀밭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정원이 있습니다.

새들이 지저귀고 나비가 춤춥니다.

넓은 하늘이 있고 싱그러운 바람이 있습니다.

호갈비에는

어머니와 같은 자연이 있습니다.

음악이 있습니다.

그림이 있고 조각이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사람들이 있습니다.

행복한 이야기가 있고

많은 사람들의 소망과 희망이 있습니다.

 

호갈비 대표 박태식 올림

 

예약문의: 634-2010/0917-526-8989/0917-534-8989

 

마닐라서울편집부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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