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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죤지역의 대표 한국식당 ‘불고기 가든’

등록일 2012년03월05일 16시0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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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2-03-05
 

지난해 비가 많아 건설현장에서는 어려움이 많았다. 퀘죤 깔라얀 에비뉴에 새로 지어지던 불고기 가든의 공사현장도 예외는 아니였다. 연말 오픈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했지만 공사가 늦어져 올 1월5일 오픈을 할 수 있었다. 경기가 어려워지는 시기에 대형 한국 식당이 얼마나 잘 될지 내심 기대반 걱정반 오픈을 기다렸지만 반응은 기대 이상이였다. 퀘죤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불고기가든’은 오픈한지 불과 한달 만에 몰려드는 손님들로 주말에는 줄을 서야 한다. 어떻게 새로 문을 연 곳이 불야성을 이룰 수 있었을까? 해답은 운영진의 노력이다. 메뉴는 일반 한식레스토랑과 별차이가 없다. 대표메뉴인 불고기와 갈비 등의 고기류와 다양한 식사류가 기본이다. 하지만 메뉴 하나하나에는 완벽하지 않으면 손님에게 내놓지 않는 주인장(대표 부보미)과 20년 경력의 주방장 그리고 직원들이 노력이 배어있다. 고지류의 경우 선정과정에서부터 모든 이들의 만장일치를 얻지 못하면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간혹 주문이 안되는 메뉴가 한가지쯤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객감동이다. 대표메뉴 불고기를 주문하면 선홍색을 띤 신선한 불고기가 산처럼 쌓여져 써빙된다. 처음 보는 필리핀 손님들 반응은 100프로 “와우!”다. 또 한가지 고기집에 가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메뉴 “냉면”. 불고기가든에서 냉면을 고구마 전분으로 직접 반죽해 바로바로 뽑아낸다. 그래서 면의 색깔이 하얗고 탄력 좋은 면빨을 즐길 수 있다. 직접 뽑은 냉면을 기본으로 물냉면과 비빔냉면 그리고 회냉면까지 삼색의 냉면을 선보이고 있다. 불고기 가든은 기본적인 맛 이외에도 다양한 곳에서 고객들을 배려한다. 우선 설계부터 손님들을 배려했는데 유난히 높은 천정은 고기를 구울 때 생기는 연기와 냄새가 잘 빠지도록 하기 위함이였다고 한다. 또한 엄하기로 유명한 퀘죤의 주차단속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20대가 넉넉히 들어가는 넓은 주차장은 200석 규모의 건물이 작아보일 정도다. 또한 불고기 가든 2층에는 부대표가 띠목에서 운영하던 마이부 페이셜마사지샾이 자리하고 있다. 나머지 절반은 불고기가든의 2층 홀로 사용된다. 마이부는 이미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 페이셜마사지 전문샾이다. 자극이 적고 효과가 뛰어난 스위스와 한국 제품들을 사용해 꾸준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3층에는 ‘스카이가든’이란 이름의 로컬식 그릴바가 준비되어 있다. 필리핀식 그릴바에 한국식 소주방 안주메뉴가 추가되어 퓨전식 주점으로 운영된다. 중앙에 설치된 분수와 조명들이 어울려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필리핀에 살면서 가장 그리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상쾌한 바람 한모금이 아닐까 한다. 그 상쾌한 바람을 마음껏 들길 수 있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는 여건과 벽을 막지 않고 천정만 일부를 막고 가장자리에 빙둘러 나무를 심어 마치 잘 꾸며놓은 도시정원에 와있는 느낌이다. 불고기가든에서 식사를 마치고 가벼운 디저트와 맥주 한잔을 스카이가든에서 즐긴다면 그 순간만큼은 부러운 사람 별로 생각 안날 것이다. 부대표가 페이셜마사지샾을 운영하다가 레스토랑을 오픈하게된 이유는 간단했다. 9년째 퀘죤에 살면서 손님이 찾아오면 막상 모시고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레스토랑을 준비하게 되었고 이랬으면 하는 부분을 보완해 불고기가든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부대표는 불고기가든이 제일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항상 노력한다’라도 말한다. 그녀의 노력은 계속된다. (문의전화: 382-3915)

 

최현준기자(momo@manial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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