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11-03-11
 

“아직 오픈도 안했는데 손님들이 계속해서 몰려오고 있어요”

오픈 전부터 대박 조짐이 보이는 베로나 옵티칼이 ‘한인타운’으로 알려진 마카티 피불고스 스트릿에 새로이 자리를 잡았다.

‘안경원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했다가 이곳을 방문하면 생각이 달라진다. 베로나 옵티칼은 빨강 바탕에 흰 글씨의 간판과 통유리벽으로 입구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현대적이면서 화려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장실까지 고급 호텔에 들어온 듯 일회용 타올, 빗 등 세심히 신경을 썼다.

윈도우 케이스 안에 빼곡히 줄지어 전시된 안경들은 주인맞이 준비가 완벽한 상태. 뿔테, 무테, 반무테 등 다양하고 세련된 제품들을 보유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특히 한국 드라마, K-POP 등으로 한류열풍을 앓고 있는 필리핀현지인들이나 한국 패셔니스트들에게는 연예인 패션 안경들을 그대로 갖다 놓아 대만족 인기를 얻고 있다.

베로나 옵티칼 권만성 대표에 따르면 최신 유행하는 안경 디자인을 모두 보유해 나만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한다. 권만성 대표는 14년간 안경업계에서 일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풍부한 경영 노하우로 베로나 옵티칼을 오픈, 올해 3,4호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베로나 옵티칼의 또다른 장점은 안경사들이 최신 검사장비를 통해 정확한 시력측정을 하는 동시에 고객의 얼굴형과 나이를 모두 고려해 가장 편안하고 세련된 안경을 고르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친절한 서비스에 기자도 안경하나 장만했다. 노상훈 안경사는 다양한 시력검사를 통해 기자의 시력을 자세히 설명하고는 테스트용 안경으로 흐렸던 기자의 시야를 또렷이 잡았다. 그는 광학기기 관련 업무와 안경업계에 다년간 일을 해온 베테랑 전문가라고 한다. 시력검사는 검사실 밖에서도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자녀를 가진 학부모들이 아이 시력상태를 즉각 확인 할 수 있어 편리하다.

기자는 마음에 드는 뿔테 안경테를 골라놓고 안경이 가공되는 동안 한쪽에 놓여진 안락한 소파에 앉았다. 베로나 옵테칼은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해 음료와 아이스크림 제공은 물론,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음료수 한잔을 마시며 기다리는 시간은 그닥 오래 걸리지 않았다. 못해도 2~3일 정도가 걸려야 안경을 착용할 수 있는 필리핀현지 안경원과 달리 1시간 내에 가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데… 가격도 한국 가격대와 똑같이 맞춰 주머니 부담도 적은 편.

자! 이제 엣지 있게 멋도 부리면서 시력도 보호할 수 있는 패션 안경을 베로나 옵티칼에서 장만해보자. 뜨거운 필리핀 여름 자외선을 차단 시켜주는 패션 선글라스 구입으로 이미지 변신도 가능하다.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

주소: Insular Bakery Building, 5051 P.Burgos St., Poblacian Makati City

문의처: (02) 502-2589/ 0917-874-3648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