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필리핀지회(회장 엄익호)는 지난 2월 21일(목) 마카티 스포츠클럽에서 엄익호 재향군인회 회장, 민경호 공사 등 각계인사와 재향군인회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상반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부는 재향군인회 이종섭 부회장의 전년도 사업보고, 회계결산 및 2013년도 사업계획 보고 등이 있었으며, 2부에서는 향군의 다짐을 낭독한 후 엄익호 회장의 대회사, 민경호 공사의 축사, 이영백 한인회이사장의 격려사에 이어,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필리핀지회는 엄익호 회장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하여 튼튼한 국가안보와 회원친목 도모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 채택이 있었다.
엄익호 재향군인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 6.25전쟁을 참전한 군인의 한 사람으로 요즘 젊은 세대의 안보의식결여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북한의 위협과 도발, 종북세력의 반국가적 활동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민경호 공사는 격려사에서 “북한의 로켓발사와 3차 핵실험, 일본•중국의 군비증강 및 영토분쟁으로 지금 어느 때보다도 대한민국의 안보의식 강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재향군인회원들의 왕성한 활동이 요구된다”고 했다.
2013년 재향군인회 사업계획은 ①국민안보공감 캠페인 ②안보교육자료 및 향군보 발송 ③ 향군 지회간의 교류 활성화 ④ 율동기념식 지원 및 참석 ⑤ 필리핀군 한국전 참전 기념일 행사 참석 및 지원 ⑥ 향군의 날 행사 등이다.
재향군인회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2월 1일 임시수도였던 부산에서 국방부 예하단체로 30만 명의 회원으로 창설되어 현재는 13개 시•도회와 222개 시•군•구회, 3,288개 읍•면•동회와 19개 해외 지회로 구성된 850만 명의회원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의 안보단체이다.
필리핀 재향군인회는 2011년 12월 1일 엄익호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면서 해외 18번째 지회로 창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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